제주기행, 길에서 만나다

많은 이들이 찾는 제주다. 그들의 마음속 시선에 제주가 그려진다. 풍경은 마음의 시선에 따라 달리 보인다. 그러한 풍경을 우리는 바라보고 추억한다. 삶의 에너지인 것이다. 제주를 얘기 할 수 있는 풍경은 많다. '오름', '바람', '해녀', '섬', '돌담', '한라산', '곶자왈', '화산', '올레', '돌하르방' 등 이러한 풍경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 그려본다. 아파트와 같은 도시 생활로 제주의 풍경들이 사라져간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는 기억해야하고 추억해야한다. 이것이 이번 전시에서 담고자하는 것이다. 관람객들에게는 제주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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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80904h | 제주기행, 길에서 만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