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Hero

이종호展 / LEEJONGHO / 李宗浩 / painting   2018_0904 ▶ 2018_0914 / 월요일 휴관

이종호_Santon_캔버스에 유채_60.8×90cm_2018

초대일시 / 2018_0807_화요일_06:00pm

2018 신진작가 초대展

주최 /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 SMILING ART CENTER 대구시 달서구 문화회관길 160 (장기동 722-1번지) 별관 1층 Tel. +82.(0)53.584.8720 www.dscf.or.kr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는 오는 8월 7일(화)부터 9월 14일(금)까지 『2018 신진작가 초대』展을 개최한다. 3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공모하였고, 이후 심사를 거쳐 서지현(회화, 설치), 박보배밋나(회화), 이종호(회화) 등 3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39일간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가지게 된다. 『2018 신진작가 초대』展의 3차 개인전으로 이종호 작가의 『Dreaming Hero』展이 9월 4일(화)부터 9월 14일(금)까지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 선정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신진작가 특유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호_夢-Break away_캔버스에 유채_116.8×85cm_2018
이종호_夢-Festival_캔버스에 유채_85×190cm_2018
이종호_夢-Lonely man_캔버스에 유채_60.5×60.5cm_2018

이종호 작가는 삭막하기만 할 것 같은 도시와 고요한 자연풍경 속에 주인공인 '기사'를 등장시킨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철갑을 두른 기사는 현대의 젊은 청년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철의 차갑고 반짝이는 질감과 도시의 푸석하고 메마른 콘크리트 재질, 자연풍경의 거친 절벽의 마티에르, 숲속풍경의 나뭇잎들과의 질감의 대비가 돋보인다. 작품에 등장하는 기사들은 다양한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있다. ■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

이종호_夢-Rest_캔버스에 유채_53.2×72.8cm_2018
이종호_出戰_캔버스에 유채_50×116.8cm_2018
이종호_護衛武士_캔버스에 유채_98×60cm_2018

갑옷을 입은 기사를 그리게 된 것은 아무리 스펙을 쌓고 노력을 해도 취업의 문턱은 높고 미래의 희망이 잘 보이지 않는 험난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지친 요즘의 젊은이들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그 이유는 청년들이 철갑기사처럼 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갑옷처럼 답답하고 꽉 막힌 비현실적인 가상공간의 테두리 안에 숨어서 힘들고 지친 현실의 고통과 슬픔을 잊어버리려 하는 애처롭고 여린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현실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고 싸워나가며 자신의 여리고 나약한 모습을 숨기고 항상 강한 척 씩씩하게 살아가는 안타까운 젊은이들을 철갑기사로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 나는 젊은이들이 현실과 단절된 갑옷 속에 숨어서 세상 탓만 하는 비겁한 겁쟁이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싸워나가는 자기인생에서의 용기 있는 영웅이 되기를 희망한다. ■ 이종호

Vol.20180904a | 이종호展 / LEEJONGHO / 李宗浩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