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신여성을 읽다

신여성의 탄생, 김명순 김일엽 나혜석 작품선展   2018_0831 ▶ 2018_0930

강유진_칠면조 1_캔버스에 에나멜, 아크릴채색_53×72.5cm_2018 연관 문학작품 / 김명순의 『칠면조』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유진_김선두_박영근_방정아_이진주_정종미

주최 / 교보문고_대산문화재단 후원 / 교보생명_용인문화재단_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관람시간 / 11:00am~08:00pm

교보아트스페이스 KYOBO ART SPACE 서울 종로구 종로 1(종로1가 1번지) 교보생명빌딩 B1 교보문고 내 Tel. +82.(0)2.397.3402 www.kyobobook.co.kr/culture

현재에도 이질감이 없어 그 연원이 동시대적으로 느껴지는 '신여성'이라는 말은, 1920년대 전개 된 여성교육운동에서 기원한다. 당시 여성교육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광범위한 계층의 여성들이 신교육을 받게 되었고, 그런 신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전통적인 여성, 즉 '구여성'에 대립되는 '신여성'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 이러한 맥락에서 『그림, 신여성을 읽다』전시는 한국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습을 물리치고 독자적인 삶의 형태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던 근대여성작가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들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문학그림전시이다. 특히 올해에는 나혜석의 『경희』소설 출간 100주년을 맞아 나혜석을 포함, 나혜석과 함께 '신여성'으로 평가받는 김일엽, 김명순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12작품을 새롭게 형상화 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유진_자각 1_캔버스에 에나멜, 아크릴채색_72.5×60.5cm_2018 연관 문학작품 / 김명순의 『자각』
김선두_숫개_장지에 먹, 분채_74×55cm_2018 연관 문학작품 / 김일엽의 『순애의 죽음』
김선두_장미 한 송이_장지에 먹, 분채_127×77cm_2018 연관 문학작품 / 김일엽의 『어느 소녀의 사』
박영근_회생한 손녀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8 연관 문학작품 / 나혜석의 『회생한 손녀에게』
박영근_칼로 자르다
이진주_그녀들의 초상_리넨에 채색_52×42.5cm_2018 연관 문학작품 / 나혜석의 『원한』
이진주_꼭 붙들 것_리넨에 채색_47×32cm_2018 연관 문학작품 / 나혜석의 『현숙』
정종미_일엽 초상_한지에 염료, 기름, 금분_90.5×60.5×4.5cm_2018 김일엽 초상화
정종미_계시_한지에 염료, 석채_64×73cm_2018 연관 문학작품 / 김일엽의 『계시』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유진, 김선두, 박영근, 방정아, 이진주, 정종미' 6명의 화가들은 근대여성작가들로 대표되는 '나혜석, 김명순, 김일엽'의 작품을 형상화 하였고, 이는 관객들에게 현대 한국사회에서 여성성이 가지는 의미와 인식 등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신여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올해의 문학그림전시도 대표적 기초 예술인 '문학'과 '미술'이 상호소통하며 어떻게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 교보아트스페이스

Vol.20180830g | 그림, 신여성을 읽다-신여성의 탄생, 김명순 김일엽 나혜석 작품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