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8_0824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레스빠스71 L'ESPACE71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1길 5 (청담동 141-11번지) 중인빌딩 B1 Tel. +82.(0)2.511.7101 www.lespace71.com
통증을 통해 경험했던 '있는 그대로의 삶'의 해석 ● 직관적으로 물질을 선택하고 시간성을 부여했던 행위는 통증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reflection됐던 물성은 사진에서도 관계와 해체를 반복하며 pathfinder로서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 존재한다. 이처럼 통증도 감정도 생각도 있다가 없어지길 반복해도 그것의 고유성은 그대로다. In-out처럼 삶의 상반되고 모순된 이중성은 불안감이 아닌 살아가는 길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 길에 서있는 나는 매 순간 살아가는 선택을 하며 관계를 통해 본성에 직면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예외 없이 겪어야 하는 동시성과 시간성에서 끊임없이 마주하는 관계와 질서를 테이핑과 운동성이 있는 구로 표현, 자기만의 길을 나눠보는 소통을 기대한다.
"죽고 싶을 만큼 아팠을 때 카메라로 들여다본 햇살은 참 따뜻했고 큰 위로가 됐다. 물성으로 작업하던 시기에도 바니쉬가 쓰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질 노란색을 기다렸다. 이렇듯 자신도 모르게 따뜻함을 쫓았다. 인생이 멈춘 것 같은 절망에 빠졌을 때도 나를 일으킨 건 따뜻한 빛이었다. pathfinder. 어느덧 빛을 따라가며 길을 만들어가는 인생이 되었고 자연미술을 접하면서 재료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를 더 편하게 받아들이게 됐다. 벽과 바닥, 모서리와 기둥에서 부딪히고 뻗어나가는 테이핑은 길과 빛 그리고 관계를 이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통증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삶의 표현이다. 이는 사람간의 사물간의 자연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관계로 시작해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We are all different but all same」(2016)처럼."
우리는 누구나 예외 없이 이 길을 간다. ■ 황성원
*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었습니다.
Vol.20180824c | 황성원展 / HWANGSUNGWON / 黃聖媛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