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건방진)

이충열_이선아 2인展   2018_0715 ▶ 2018_0803

렉처 퍼포먼스 / 2018_0715_일요일_05:00pm

여성주의 현대미술과 만나는 시간 1차 / 2018_0721_토요일_04:00pm 2차 / 2018_0728_토요일_04:00pm

관람시간 / 12:00pm~05:00pm

예술공간 카페 샘 ART SPACE SAEM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2길 100 www.facebook.com/placeSAEM

일상을 예술로 만들기 위한 여성주의 현대미술 선언 개시-『개시건방진』 전시를 개시하며 - 아이디어 ● 예술이 좀 더 다양해지면 삶도 좀 더 다양해질 수 있지 않을까? ● 예술이 좀 더 수월해지면 삶도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지 않을까? ● 작업≠상품생산 = 질문생산+의지표현

이충열_개시건방진_포스터에 콜라주, 비닐_59×42cm×3, 가변설치_2018

"21세기에, 개인이 개인에게 '개시건방지다'며 분노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런 개시발적인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이충열 작가노트 중 일부)

이충열_렉처 퍼포먼스: 여성주의 현대미술 선언_2018
이충열_렉처 퍼포먼스: 여성주의 현대미술 선언_단채널 영상_00:19:57_2018

무엇을 '개시'할 것인가? ● 미술은 '시각'에 대한 예술: 무엇을 보는지, 누구의 입장에서 보는지,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 계속 의문을 제기할 것! ● 미술을 미술(美術)이 아니게 하기: 습득하려면 충분한 돈과 시간이 필요해서 애초에 접근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은 특정한 '기술'로 과거 특권층 남성들의 취향을 '아름다움'이라며 '재현'하는 것 이제 그만! ● 미술 '시장'에서 자유로운 미술을 하기: 소수의 사람들만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보다 일상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놀이'와 '지식', '힘' 만들기 ● '개인'이 되기를 응원하기: 주어진 역할에 얽매인 사람들이 인간동물/ 백인/ 남성/ 시스젠더/ 이성애자/ 귀족/ 자본가/ 지식인/비장애인/ 비청소년/ 비노인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구조를 인식하고, 자유로워지는 상상을 설계하기 ▷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계속 질문하기, 질문하게 돕기 ● "지배 이데올로기를 재현하는 것 말고, 솜씨에 감탄! 하게 하는 것 말고, 일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눈과 힘을 만들기!" (이충열 작가노트 중 일부)

이충열_여성주의 현대미술 선언_게시문
이충열_여성주의 현대미술과 만나는 시간 1_관객참여_2018

현대무용 창작을 전공한 이선아 작가는 자신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여성스러운 몸"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되돌아보았다. 처음 퍼포먼스를 계획했으나, 작업 과정에서 젠더의식에 관한 다양한 층위를 보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도 가지고 있었지만 인식하지는 못했던 편견도 드러나게 되면서 평소 신체움직임을 통해 보여주는 방식에서 신체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전환되었다.

이선아_털에 관하여_디지털 C 프린트_60×40cm×4_2018
이선아_여자 가면, 남자 가면_플라스틱_24×18cm×2_2018

"성별에 따른 편견에 대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자 가면" 과 "남자 가면"으로 이름 붙여진 가면을 각각 주문했다. 가면을 받아 든 나는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이것이 왜 여자로, 남자로 보이는가? 특정 이미지를 통한 "여성" , "남성" 설정 자체가 나의 편견임을 깨달았다. 때문에, 이번 작업에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려던 나는, 편견이 드러난 오브제인 '가면' 자체를 전시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선아 작가노트)이충열_이선아

Vol.20180715e | 개시(건방진)-이충열_이선아 2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