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재)고양문화재단 협력 /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후원 / 고양시_환경부_한국환경공단
관람료 일반 5,000원 / 만 24세 이하 4,000원 / 특별할인 3,000원 특별할인 /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 예술인패스 소지자 20인 이상 단체, WWF 멤버 및 동반자 무료입장 / 65세 이상·36개월 미만(생년월일 확인 가능한 증빙서류 제시) 국가유공자, 의상자(1~2급) 및 동반 1인, 의상자(3급이하) 본인 장애인(1~3급) 및 동행 보호자 1인, 장애인(4~6급) 본인, 단체 인솔자(20인당 1명)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Goyang Aram Nuri Aram Art gallery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마두동 816번지) Tel. +82.(0)31.960.0182 / 1577.7766 www.artgy.or.kr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지구 환경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 '우리의 집, 지구(Help Earth! Help Us!)'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 작가 6명의 설치, 조각, 회화 작품과 한국세계자연기금의 협력으로 세계 유명 자연, 야생동물 사진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하나뿐인 지구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빈우혁 ●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이 숲을 찾아 나서고, 산책하고, 그 안에서 사색해 온 작가는 자신이 자주 찾았던 익숙한 숲과 공원을 그린다. 숲은 작가에게 슬프거나 우울한 생각을 억누를 수 있는 장소이며 살아 숨쉬는 생명체이다. 작가는 숲이라는 풍경 그 자체와 숲을 찾고 그리는 과정의 반복적인 행위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유정 ● 인공적인 자연에 빛을 투과하면서 보여지는 농담의 깊이가 부드럽게 다가와 생존을 위해 숨가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그럴듯하게 만들어 낸 이 인공적인 공간 속에서 우리는 가짜 자연을 마치 진짜처럼 느끼고 휴식한다. 하루 종일 실내에 갇혀 생활하는 도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테리어 식물'과 '조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진정한 '쉼'에 대한 물음을 제시한다.
부지현 ●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에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불빛이 있다. 바로 물고기를 모으는 등, 집어등이다. 바다 속을 유영하던 각종 어류들은 이 불빛을 보고 모여든다. 작가는 수명을 다해 더 이상 불을 밝히지 못하는 폐집어등을 수거해 고요한 밤 바다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투명한 유리 소재의 집어등과 거울에 비친 반영상 그리고 여기에 조명과 벽면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효과를 자아내며, 마치 멀리서 밤바다를 통해 집어등을 볼 때와 같은 몽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변대용 ● 하얀 털에 까만 눈과 코를 가진 북극곰은 우리에게 사랑스럽고 친근한 대표적인 동물로 동화 속 판타지의 대상이다. 그런 북극곰이 먹을 것이 없어 북극 탐험대의 숙소 뒷 편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을 TV에서 보고 작가는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이후 지구온난화로 파괴되어 가는 자연을 '녹아 내리는 아이스크림' 과 '그것을 찾아 헤매는 북극곰'으로 표현한다.
강운 ● 하늘에 펼쳐지는 구름과 바람, 빛의 음영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한 편의 시처럼 표현한다. 구름은 우리가 눈으로 볼 때 마치 솜 같은 형태이지만 실제로는 자연의 순환 구조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실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간의 삶의 구조도 자연의 본질과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연과 하나 되어 그 세계 속에서 자신을 찾기를 희망하는 그에게 구름은 마음의 풍경화이며 기록이다.
노상희 ● 언젠가부터 우리가 올려다보는 하늘과 주변의 공간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다. 우리가 거주하는 이 공간에서 '미세먼지'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작가는 이 현상이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한 답으로 작가는 미세먼지가 우리의 몸, 구체적으로 세포와 신경망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그 데이터를 매개 변수로 삼아 회화, 3D 조형물, 비디오 영상으로 표현한다.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Vol.20180710i | 우리의 집, 지구 Help Earth!, Help U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