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같은 고양이

송영은展 / SONGYOUNGEUN / 宋永恩 / painting   2018_0710 ▶ 2018_0720

송영은_사랑Ⅰ_혼합재료_60×60cm_2018

초대일시 / 2018_0710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JY 아트 갤러리 JY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25 Tel. +82.(0)2.732.8882 jyartgallery.modoo.at

붓으로 쓴 일기 ● 나의 그림이 세상과 온기를 나눌 수 있다면 //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생명체들 /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깨달은 삶의 이치를 그리는 것 / 그것이 나의 그림이다. // 마치 붓으로 일기를 쓰듯이 /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경험들을 / 나만의 방식으로 이미지화시키는 과정에서 / 비로소 나는 / 내가 누구인지, /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건지 / 확실히 깨닫게 된다. // 나는 온기를 가진 생명체로부터 / 위로 받는 사람이고 / 그 온기를 나누는 일에 /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이러한 나의 바람이 소망이 되어서 / 내가 꿈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 모두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 내가 할 수 있는 간절한 몸짓 // 그것이 나의 작업이고 // 내 삶의 일부인 / 나의 그림이다.

송영은_모두 같은 고양이_혼합재료_90×200cm_2018

모두 같은 고양이 ● 사람들은 나를 / 제각각 다르게 부르지만 // 나는 고양이 / 그냥 고양이 // 뭐라고 불리어도 / 보는 눈만 다를 뿐 // 모두 같은 고양이

송영은_사랑Ⅳ_혼합재료_80×80cm_2018

사랑 ● "어이구 이쁜 내 새끼!!" / 엄마는 나를 내 새끼라 / 불렀지요 // 내가 있다는 건 / 엄마가 있었다는 것 // 사랑이 있었다는 말이겠지요

송영은_내일Ⅰ_혼합재료_50×45cm_2018

내일 ● 혹여 / 이 끼니가 마지막이 될까 봐 / 너와의 내일을 / 약속하고 돌아오면서 // 언제 / 마지막이 될지 모를 / 나와의 내일도 / 가만히 들여다본다 // 오늘을 / 후회 없이 살아내야만 / 찬란하게 다가올 / 우리의 내일들

송영은_작별Ⅲ, Ⅳ_혼합재료_90×45cm×2_2018

작별 ● 이 세상에 / 하찮고 불필요한 삶이 / 어디 있겠는가 // 비록 / 남루하고 고단한 / 삶이었을지라도 // 누군가에게는 / 살아있는 소중한 / 생명이었던 것을 // 떠나는 그 길 / 함께 목놓아 /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송영은_I can do Ⅵ, Ⅷ, Ⅸ, Ⅳ_혼합재료_15×15cm×4_2018

I CAN DO ● 마음만 먹으면 / 시작할 수 있다 / 사랑만 있으면 / 끝까지 할 수 있다 / "I can do!"

송영은_Share Box_혼합재료_40×40cm_2018

SHAREBOX ● 기쁨도 행복도 / 나눌수록 커지는 // 신기한 마법상자 / 사랑의 SHAREBOX

송영은_꽃마중Ⅱ_혼합재료_지름 40cm_2018

꽃마중 ● 너를 만나러 가는 그 길가에 / 마중하듯 꽃들이 / 피어나면 좋겠다 // 만약에 지지 않는 꽃이 있다면 / 우리의 꽃 길도 영원할 텐데 // 영원함이란 없겠지 / 그래도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오래 피어주기를 ■ 송영은

Vol.20180710e | 송영은展 / SONGYOUNGEUN / 宋永恩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