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BLOSSOM

홍명화展 / HONGMYUNGHWA / 洪明和 / painting   2018_0530 ▶ 2018_0604

홍명화_Sweet blossom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160×27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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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Tel. +82.(0)2.720.3848 www.insaartcenter.co

현대인은 일상에서 비롯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안고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 할 수 있는 시간과 방법 그리고 여유 또한 많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을 섭취한다. 실제 적당량의 당분 섭취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미각으로 느낄 수 있는 달콤함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중독적이고 매력적이다.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탕, 케이크, 초콜릿과 같은 소재들은 단순히 음식으로서가 아닌 '달콤함'이다.

홍명화_Sweet table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65×125cm_2018
홍명화_Candy blossom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73×73cm_2018
홍명화_Sweet house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65×95cm_2018
홍명화_SWEET and sweet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50×50cm, 20×20cm_2017
홍명화_I wish you happiness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50×50cm_2015

어릴 적 버터와 달콤한 크림 향으로 가득 찬 빵집에 들어가자 마자 느꼈던 달콤함은 빵을 먹지 않고도 상상만으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기억은 행복했던 기억이었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있다. 달콤한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짧은 순간이지만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미지로 재현된 작품 속의 달콤한 음식에서는 관람자로 하여금 행복한 달콤함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명화_Cake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27.3×34.8cm_2017
홍명화_Love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20×20cm_2017
홍명화_Happy birthday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20×20cm_2017
홍명화_Strawberry cake_천에 채색, 바느질, 혼합재료_25×25cm_2018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 모란병풍도의 이미지와 작가 본인의 초기작인 '아슬아슬'을 변형하여 지금의 sweet blossom으로 재구성해 보았으며, sweet table 은 언젠가 꼭 도전 하고 싶은 나에겐 꿈의 식탁이다. 사탕으로 이루어진 파르페와 언제 넘어질지 모르게 아슬아슬하게 쌓여있는 아이스크림들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끝없이 쌓여지고 늘어뜨린 달콤한 음식들로 궁극의 달콤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 홍명화

Vol.20180530b | 홍명화展 / HONGMYUNGHWA / 洪明和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