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Avariel(Avarice)_강은지_김마일_김미영 김세윤_김유경_김주연_金宰慶(김재경) 김호수_민소라_박지은_뱅징웅_안소은 오주연_우예진_이소현_정가은_조강연_조우이
관람료 / 성인_7,000원 초등학생_5,000원 36개월미만 무료 입장료에는 가든과 갤러리 관람료, 무료음료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가든,레스토랑 / 10:00am~08:00pm
류미재 아트파크 ART PARK 流美齋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256번지 Tel. +82.(0)31.774.8868 www.fgbom.co.kr
인생에서 가장 꽃처럼 아름답고 불꽃처럼 뜨거운 시기를 상징하는 '22살의 6월'이라는 제목으로 양평에 위치한 봄파머스 가든의 Art Park 流美齋갤러리에서 평균 22살의 젊은 20명이 일러스트 전시를 연다. 전시명에서 먼저 연상되는 것처럼 푸른 열정의 젊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할까. ● 평범한 삶을 살아 인생의 중후반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22살의 6월이라는 말은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뜨겁던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그리운 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만히 그 때의 자신을 솔직하게 돌이켜 본다면, 즐거움과 괴로움, 순수함과 욕망, 기대감과 좌절이 교차하며 들끓었던 에너지를 겪었고, 여문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젊음 자체를 자양분 삼아 미처 소화되지 않아 더부룩한 심정까지도 차곡차곡 쌓아 성장했던 때 아니었던가. 돌이켜보면 아름다운 시절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것을 잘 몰랐다. 그래서 더 아련한 기억이 머리와 마음에서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는 『22살의 6월』이다. ● 전시는 현재 22살, 한창 푸르른 삶을 살아가지만 정작 당사자는 괴로움이 더 크다고 느끼는 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소재가 된 일러스트들로 채워진다. 그들을 둘러싼 불가항력적인 상황과 순수한 감정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여과없이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담아내고선 감상자의 위로, 공감과 웃음을 기다리고 있다. ■ 손윤이
현실을 재료로 가상세계에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세계를 만든다. 그것은 나의 이상세계이기도 하지만, 인류가 장기존속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일 수 있다. 인류가 자신의 꿈과 욕망을 위해 현실세계를 파괴하고 자멸하는 대신, 가상세계에서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분출하는 것은 미래 인류를 구원할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과 소망까지 구현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에 이상세계를 건설하고자 한다. 언젠가 그곳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며. ■ Avariel(Avarice)
22살. 인생 중 한번뿐인 이 시간 속에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떠올려 그림의 주제로 잡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현재 나의 주된 관심사인 외모, 연애 그리고 그림작업에 대한 고민이 작품의 주제가 되었다. 그림 속에서 나는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속에 파묻혀 행복해하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예뻐지기 위해 팩을 한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함께 하고 싶은 일 등도 솔직하게 그림 속에 담았다. 평범한 일상과 상상이지만 의미없는 시간낭비는 아니다. 매순간을 즐겁고 후회없이 지내려는 마음이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 강은지
따뜻함, 치유, 사랑, 밝음, 희생, 고통, 욕구, 죽음을 상징하는 8개의 캐릭터인 Psychosis Friends는 말 그대로 정신병자 친구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중에서 특히 생각의 차이에서 야기되는 선입견과 편견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캐릭터의 중심본질이다. 8개의 캐릭터 친구들은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좌초된 누군가를 대신해서 싸워주고, 깊은 마음을 공감해서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다. ■ 김마일
비오는 날의 분위기를 좋아하여 멜랑콜리 한 바닷가의 모습들을 그려보았다. 물감이 흩어지는 느낌과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의 아련함. 하얀 얼룩으로 뒤덮여진 구름과 미완성인체로 남겨진 화면들을 그려보았다. ■ 김미영
집에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실내의 정리된 느낌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좋다. 바깥에서 느낄 수 없는 실내의 차분한 풍경을 그림에 담아보았다. 화려한 배경이 벽지가 될 수도 있고, 바닥에 카펫이 되기도 한다. 선으로 공간감을 연출하고 벽 뒤에 또 다른 벽, 공간 뒤에 또 다른 공간이 그림 속의 장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 김세윤
세상을 살아가는 나를 비롯한 요즘 사람들은 쓸데없을 정도로 과하게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은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때때로 생각이 많아 힘들 때, 나는 식물이나 돌멩이, 또는 주변에 있는 사물이 되고 싶어진다. 그런 생각이 담긴 것이 사람 몸통에 생각이 없는 물체가 머리로 대체된 이미지를 표현하게 했다. 고민도 없고 괴로운 생각도 하지 않고 슬픈 생각도 나지 않는 모습인 것이다. 현실에서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잠시동안 '머리 끄기'의 이미지이다. ■ 김유경
옛날부터 인류는 여러 물체와 생물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였다. 나는 여러 동물과 사물에 담겨진 (행복, 풍요, 장수, 여러 가지 감정 등)들과 같은 의미들을 마치 상자를 열기 전 선물상자처럼 이 그림들을 보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 김재경
여자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귀엽고 산뜻한 느낌의 콜라주 형식으로 그려보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엔 행복들이 곳곳에 있기 마련인데 그중에서도 소비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이며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의 얼굴에서 가깝게 그린 것은 관심사를 나타냈다. 귀걸이 대신 핸드백을 사용했고 건물을 그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행 가고 싶은 현대인의 삶을 표현해보았다. ■ 김주연
22살의 6월은 그 누구도 같을 수는 없다. 누군가는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겐 상처와 아픔이었거나 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보냈던 시간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날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생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보내왔다고 말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때의 나를 어느 하나로 표현하기엔 그 모든 순간들이 다른 의미였기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에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들을 나의 표현으로 재해석하여 여러 가지 패턴으로 나타냈다. 또한 작품 안에 꽃이라는 캐릭터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든지 간에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스러움을 느끼듯이 우리 모두는 어떤 삶을 살아왔던지 그 나이, 그 계절에 존재했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 마치 향기 나는 꽃과 같은 아름다움이자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 김호수
그림을 그릴 때 나는 공포, 우울, 기분 좋음, 위로와 같은 다양한 감정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물은 때때로 나무의 형상을 띄고 내가 나무를 볼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아래에서 위로 솟아 오른듯한 느낌과 아주 직선적이지 않은 구불한 그 선들의 엉킴과 반복은 나무의 가지를 연상하게 하고 잉크를 손가락에 묻혀 종이에 두드릴 때 그 색이 초록색이든 빨간색이든 그것은 나무 이파리를 떠오르게 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미지가 나오는 것은 아마도 내가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과 같은 그림을 추구하며 나무를 볼 때 자연을 느끼기 때문 일 것이다. ■ 민소라
여러 가지 풍경들을 모아 한 장면으로 그렸다. 20대 초반인 22세라는 나이는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가능성과 매력이 넘치고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아름답게 빛나는 나이라고 생각하고 자연 또한 마찬가지로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것이라고 생각 된다. 이 작품은 동일한 계열의 색도 아니고 한 눈에 보여지는 한 장면이 아니더라도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푸른 풀과 산, 구름, 붉은 산 등을 겹겹이 그려 재미있게 표현해 보았다. ■ 박지은
한순간의 꿈이었을지 라도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 그 때, 지금은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그대의 입맞춤은 간질거리고 뜨거운 맞닿음이었다. 지나간 사랑, 그 때의 뜨거운 입맞춤은 영원 할 것 만 같았고 깨지지 않을 약속인 것만 같았다. 사랑은 따듯했고 달콤했다. 이제는 다시 나눌 수 없는 나만 지니고 있는 것 같은 기억이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 때의 입맞춤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미지로 그려본다. 둘이었지만 하나가 되고나서 지나간 감각을, 그때를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 뱅징웅
평소에 닭이 가진 이미지, 즉 생동감 있고 인간과 가까운 동물이라는 것에 매료되어있는 상태였다. 원숭이나 침팬지처럼 인간과 닮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도 인간의 삶에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흔하게 스며들 수 있는 동물이 닭이라고 생각했고 그 특유의 활발함과 움직임이 꼭 한번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인간을 위해 달걀을 생산해주는 암탉도 물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닭이라는 동물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종'으로써의 상징적이고 수컷다움의 성적인 매력이 있는 벼슬을 가지고 있는 얼굴의 이미지와 인간남성의 주로 출근 할 때 입는 자켓과 넥타이의 이미지를 합치면 어떤 느낌이 날까? 라는 막연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 막상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이질감도 없었고 다른 두 종의 수컷의 전형적인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그 어떤 것보다도 단순한게 '남성적'이다라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였다. 시선처리를 정면으로 하지 않았던 이유는 굳이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지만 너무 약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 남성성을 드러내기에 적당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는 고전의 유럽 미술에서 택했던 방법으로 나폴레옹 등의 정복자들의 초상화에서도 정면으로 대놓고 강한이미지를 투영하지 않고 은근히 절제하면서도 당당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모르게 남성성과 당당함에 취하게 하는 방법으로써 나의 작품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벼슬의 붉은색과 수트의 푸른색의 서로 다르면서도 강렬한 조합을 중간의 수탉의 얼굴의 색상인 white가 적절히 중화시켜 보는 사람들도 너무 지나치게 부담스럽지 않고 절제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 안소은
제 작품은 제가 꿈꿔왔던 일, 하고 싶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입니다. 바다 속의 산호초들을 화려한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주변의 물방울들을 그려 넣어 산호초들이 숨 쉬고 있는 듯이 표현하였습니다. ■ 오주연
내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더욱 관심이 가게 된 것은 꽃들이다. 그중에서도 명자나무, 황매화, 옥매화, 겹벚꽃, 단풍 꽃은 흔히 쉽게 보이는 것들이다. 쉽게 보이는 것들이 가장 많이 생각나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고 싶어진다. 마치 사계절이 모두 봄으로 바뀐 듯이 마음이 환하고 따뜻하고 평안해진다. 아마 그런 마음을 가질 때 사랑이 더욱더 자라나지 않을까? 사랑을 하면서 이런 순간이 다시 올까? 봐도 계속 보고 싶은 이 꽃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난다. 매년 더욱 아름답게 피는 이 꽃들처럼 사랑을 하는 나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된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것들은 좋은 것들은 그 본연이 아름답고 그것을 서로 알아가기 때문에 더 좋게 느껴진다. 모든 20대들이 이렇게 느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 그 시절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면 꽃들은 나만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 우예진
영화 속에서 사랑받는 주인공처럼 살고 싶은 여자. 그러나 실상은 흔히 존재하는 작고 뚱뚱해서 그렇지 못한 것 같다고 느끼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매일 밤, 외모가 날씬하고 아름답게 바뀌지 않고도 사랑받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그녀는 슬프게도 많이 행복해 보인다. 현실에서도 진실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받게 될 때까지. 그녀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모습과 자신의 현실의 모습을 오가며 진짜 삶의 사랑을 찾게 될 것이다. 그녀의 삶에 대한 노력이 이미지 속에 담겨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더 좋은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이다. ■ 이소현
뽀얗고 하얀 피부의 금발의 머릿결을 지닌 미소년은 본인의 '자아욕망'을 상징하는 이미지이다. 실재의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지만, 내 것이기를 바라는 욕망. 본인의 경우에는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금발, 그리고 미소년인 것이다. 나는 실재로 동양인의 전형적인 흑발이며 여성이지만 말이다. 여러 가지 공간속에 출연하는 미소년의 모습으로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들을 지닌 존재를 표현해보았다. 다양한 색감과 형체는 그것을 증폭시킨다. ■ 정가은
봄은 시작하는 때이기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지만 6월이 되면 모든 것이 자리를 잡고 앞으로의 것을 당당함으로 기대할 수 있는 시기이다. 초여름 날씨의 싱그러움과 그 속에서 앞으로의 것을 바라보고 기대하는 마음을 그려보았다. ■ 조강연
넓은 우주 속 지구에 사는 나는 우주먼지이다. 문득 광활한 우주를 생각하면 나는 그 속 아주 작은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생각한다. 그 우주를 방황하며 나에 대해, 나답게 살기 위해 우주 속에 꿈을 꾸고 있는 나 자신의 세계를 넣기 시작하였다. ■ 조우이
Vol.20180528c | 스물 두살의 유월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