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aradise

이인철展 / LEEINCHEOL / 李仁澈 / digital art   2018_0523 ▶ 2018_0605

이인철_In the Paradise_88×6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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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523_수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이 작업들은 이인철이 Z-brush, 3D Max, Maxwell render 등의 3D프로그램과 Photoshop으로 그린 노작들이다. 지난 정권하 우리사회와 정치의 모순. 분단국의 전쟁위기.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야만성을 역설적으로 파라다이스에 비유하며 풍자했다. 파라다이스를 지향하는 디스토피아의 일상성, 그 논리적 부조리에 대한 환멸을 정교한 이미지로 공격한 것. 이 가상의 디지털작업 이미지들은, 너무나 사실적이라서 더 비극적이다. 현실을 대체한 가상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이 메커니즘은 슬프다.

이인철_배설_24.76×44cm
이인철_사과-탄_80×60cm
이인철_세월 1_100×86.5cm
이인철_스텔-스안주_96.25×140cm_부분
이인철_지구(요리)본_49.5×66cm
이인철_핫바_96.25×171.1cm

그래선가 이인철은 앞서 말한 모든 '폭력'적 위계와 구조들을 이 이미지를 통해서 해학적으로 풍자하고 조롱하고 전복한다. 비록 가상의 세계지만, 그 쉬르 Sur와 하이퍼리얼 Hyper Real을 교직한 미적 쾌감은 소통의 폭을 확장시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 반영은 인식을 담보하고, 거기서부터 현실을 개진해나가려는 비판성과 사회적 함의가 발생한다. 이인철은 바로 그런 '이미지노동'을 통해 디스토피아를 파라다이스로 역전시키고 있다. 거기에 이인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소통하는 이미지'의 힘이 있다. ■ 김진하

Vol.20180523a | 이인철展 / LEEINCHEOL / 李仁澈 / digital art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