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8_0522_화요일_04:00pm
후원 / 서울시립미술관_서울특별시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서울혁신파크 SeMA 창고 SEOUL INNOVATION PARK_SeMA Storage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녹번동 5-29번지) 서울혁신파크 5동 SeMA창고 A Tel. +82.(0)2.2124.8818 sema.seoul.go.kr
인간의 삶을 담는 이 세계는 현실로서 눈에 나타나는 부분과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고 있는 것들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인식된다.
드러나 보이는 것 속에 존재하는, 하지만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실재하는 것들과 빛은 작업의 시작이다. 특별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빛'을 찾고 인식하면서, 그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현실의 물리적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실재로서 경험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빛과 결합해 눈앞의 현실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이지 않는 실재의 조각조각들이 화면에서 공간으로 넘나들며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 "보이지 않는 광경들"invisible sight 을 만든다.
광경(sight)은 '벌어진 일의 형편과 모양'이라는 뜻인 동시에 '보기 힘든'의 의미를 포함한다. 결국 '보이지 않는 광경들'이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볼 수 없는 역설적인 순간들이다. 각각의 세 공간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나타나는 순간순간들, 나타남에도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정양준
Vol.20180522g | 정양준展 / JEONGYANGJUN / 丁陽晙 / paint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