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60609j | 성민화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8_0512_토요일_04:30pm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7-13번지) 제2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성민화의 작품 속 주제는 사람과 그것을 둘러싼 환경이다.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부드러운 듯 날카로운 관찰자적 시각을 바탕으로 작업 해 오고 있다.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익숙해서 지나쳐 지는 것들에 대해 성민화는 작가적 감수성을 토대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듯 섬세하지만 흐릿한 형상의 이미지들로 표현하고 있다. 온전히 드러내기 보다는 숨겨져 있는 미완의 느낌은 마치 불완전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듯 하다. ● 이를 위해 작가는 형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더불어 재료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작업에 다양한 종이를 활용하고 있는데_종이 표면의 미묘한 질감의 차이에서 오는 효과를 작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성민화의 작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지극히 일상적인 것을 새로운 확장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냉철한 관찰자적 시선이 한 화면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친숙하지만 더 이상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_섬세하지만 흐릿하게 흔들리는 이미지는 익숙함에 새로운 시각적 반전을 선사하며 그 이면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고_불완전함 속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가만의 미학이 담겨져 있다. 본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새로운 확장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 ■ 영은미술관
집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덧대어지고, 이어지고, 커져간 모양새들이다. 사는 사람들의 사연과 사정에 따라 그리 되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고, 들여다 보고 있으면, 시간이 보인다. 그렇게 제법 긴 시간을 있다 보니.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게 되었고, 보이던 것들이 사라진 것을 깨닫게 되기도 했다. ■ 성민화
Vol.20180506f | 성민화展 / SUNGMINHWA / 成珉和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