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8: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Hangaram Art Museum, Seoul Arts Center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서초동 700번지) 제2전시실 Tel. +82.(0)2.580.1600 www.sac.or.kr
캔버스에 물감을 흘러내리게 하여 만드는 씨줄과 날줄, 유년기 시절 조모님께서 베 틀 앞에 앉아 삼베와 명주를 짜시던 모습과 유사하다. (나는 유년기를 주로 조모님 슬하에서 자랐다) 그 기억은 내 작업의 편린 속에서 아련한 잔영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씨줄과 날줄로 직조된 공간에 수를 놓듯 펼쳐진 나의 이야기들, 어릴 적 아주 먼 곳부터 시작된 주술적인 이야기들, 2년 전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 순례 길에 만났던 모자이크 교회 속에 남겨진 강한 메시지는 또 다른 내안에 드려져있는 감성을 연출하기도 한다.
몇 번의 무릎수술을 통해 포기 하고 싶었던 전시를 이끈 환란의 시간, 내 곁을 지키며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반려자의 기도, 작지만 소중한 하나하나의 주변이야기, 나와 나의감성,「감성으로 만나다」로 담아내려한다. ■ 최혜자
Vol.20180414a | 최혜자展 / CHOIHEJA / 崔惠子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