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8_0526_토요일_04:00pm
아티스트 토크 / 이혜인_조성연_허구영 신청[email protected] / 031-798-2581 참가비_10,000원
참여작가 이혜승_이혜인_조성연_허구영 닻미술관 소장품_소장도서
관람료 / 어른_2,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노인(60세 이상)_1,000원 단체 50% 할인 /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화요일 휴관
닻미술관 DATZ MUSEUM OF ART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대쌍령리 447-32번지) Tel. +82.(0)31.798.2581 www.datzmuseum.org
정원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동경을 이르는 다른 말인 듯합니다. 인간이 꿈꾸는 온전한 이상의 낙원(樂園)이자 동시에 닿을 수 없는 운명의 실낙원(失樂園)인 정원은 그 빛과 어두움 사이에서 끊임없이 인간을 매료합니다. 그리고 여기,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예민한 촉으로 정원을 바라보는 시각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시공간을 아울러 무엇보다 오래, 또 강력하게 예술가의 뮤즈(Muse)가 되어온 '비밀의 화원'에서 예술가들은 언제나처럼 내밀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2018년 봄, 닻미술관의 첫 번째 전시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은 시각 예술가들에게 정원이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그 답을 찾는 여정에 이혜승 Hyeseung Lee, 이혜인 Hyein Lee, 허구영 Kuyoung Heo 세 명의 화가와 사진가 조성연 Seongyeon Jo을 초대했습니다. 이혜승은 크고 작은 화분을 자신만의 정원으로 삼고 느리게 바라보며 그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이혜인은 정원을 자연과 인간이 대화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수 년 전 그렸던 베를린의 한 겨울 정원을 다시 번역합니다. 허구영은 우연히 찾은 정원에서 체험한 순수한 감동과 즐거움을 오랜만의 회화 작업을 통해 표현하고, 조성연은 식물의 고요한 성장 과정을 긴 호흡으로 관찰하고 교감하며 그 시간의 일부를 빛의 드로잉인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또한, 전시장 한 편에 마련된 서재 공간 '마음의 정원'은 예술가와 자연의 관계를 다양하게 엮어낸 북 큐레이션으로 정원의 의미를 넓고 깊게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빛과 정원을 주요 소재로 다룬 인상주의 화가와 그 작품들, 다양한 사진가의 정원이 담긴 사진집과 동서양 시인이 노래한 정원에 대한 시, 문장 등등. 미술을 넘어 문학, 철학, 과학, 인문학이 만나는 깊고 넓은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모든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정원을 작품을 통해 만나고, 자연과 예술의 본질적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첫 봄의 향연, 푸른 숲에 둘러싸인 닻미술관의 『예술가의 정원: Artist's Garden』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강민정
Vol.20180317a |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