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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315_목요일_05:00pm
훈 갤러리 서울 강남구 삼성로140길 9 Tel. +82.(0)2.544.5252
이번 전시의 제목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니체의 책을 차용했다. 니체는 신과 인간의 중간 단계에 있다고 보여지는 현인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인간의 영혼이 신을 닮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니체의 철학과, 세계적인 발레 음악의 거장인 차이코프스키와 손태선의 발레를 소재로 한 작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붓을 사용하지 않고 나이프로만 이미지와 공간을 묘사한 손태선의 작품은, 붓으로 묘사할 수 있는 정교한 표현이 아닌, 나이프의 날카로운 칼날의 터치로 이미지와 공간의 색감을 자유롭게 연출했다. 사실적 묘사보다는 유동적 시각과 청각의 리듬을 유기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그래서 상징적 이미지는 더욱 자유롭고 넓게 전개된다. 감상자는 상상하며 음조를 EJ올리고, 그림 속 발레리나는 상징적 율동으로 무심히 공간을 지배한다. ■ 손태선
Vol.20180315e | 손태선展 / SONTAESUN / 孫泰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