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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314_수요일_06:00pm
후원 / 그린아트_사진예술
관람시간 / 11:00am~07:00pm
갤러리 나우 GALLERY NOW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9 (관훈동 192-13번지) 성지빌딩 3층 Tel. +82.(0)2.725.2930 www.gallery-now.com
제8회 갤러리나우 작가상에는 사진가 이정록이 수상했다. 2018년 올해는 이정록이 「생명나무」시리즈를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갤러리나우작가상』 수상작가展은 새로 발표하는 생명나무 신작을 포함하여 그 동안 10년간의 생명나무시리즈의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정록의 「생명나무」 시리즈는 자연, 대기, 나무의 정령이 빛으로 만나는 교감을 통해 완성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무엇'과 현시적인 '무엇'의 교감에 의한 작업이다. 만물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정기 즉 나무, 동물, 사람, 무생물, 대기 등에 깃들어 있다고 믿겨지는 초자연적인 에너지와 영혼의 만남이 그의 사진으로 얻어진 것은 무려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려서이다. 그가 생명나무의 빛을 자유롭게 다루는데 걸린 시간 4년, 그리고도 3달 이상 걸리는 촬영 테스트,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한 장소에서의 일주인 이상의 적응시간, 4~8시간의 노출로 수없이 반복되는 촬영을 거쳐서야 비로소 오묘함이 드러나는 작업이 완성된다. 제주에서 촬영된 「생명나무-섬」시리즈는 제주만이 갖는 강인한 생명력과 낯설음이 더 강하고 극적인 느낌으로 완성되어 그만의 아우라가 잘 드러난다. 특히 신작에서 보이는 전남 「나주호」에서 촬영된 작품의 작은 섬은 오랜 시간의 그의 노동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가꾸어진 섬이다. 그리고 8x13m에 이르는 실내 촬영을 위해 제작되어진 호수도 만만치 않은 준비과정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정록의 작업은 그렇게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준비되어지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탄생되는 또 다른 생명인 것이다.
「생명나무」 시리즈에서 보이는 '나비' 또한 그것이 갖는 상징성에 기반을 두고 빛으로 완성된다. 나비는 영원한 생명성을 가지고 재생과 무한궤도, 불멸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영혼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나비는 기쁨과 행복을, 중국에서는 결혼의 행복과 기쁨을 상징하며, 북미의 인디언들은 탈바꿈을 통한 새로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신의 전령, 영원한 생명, 변화 부활, 환생, 불멸, 사랑, 영혼, 꿈과 현실을 오가는 신의 화신으로서의 나비는 이곳과 저곳을 오가는 존재로 이정록은 그 나비의 상징성안에 담긴 기운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순심
Vol.20180314e | 이정록展 / LEEJEONGLOK / 李政錄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