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 記 : IAa Odyssey

제주문화예술재단 2017년도 예술공간 이아 1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 보고展   2017_1215 ▶ 2018_0131

개막식 행사 / 2017_1215_금요일_03:00pm

오픈 스튜디오 및 이아 라운지 / 2017_1215 ▶ 2017_1217

참여작가 2017년도 이아 레지던시 1기 (총 11팀) 고승욱_김범준_김태균_이재욱_옥정호_박선영_박종호 반달(임흥순, 김민경)_Roberto Santaguida(캐나다/이탈리아) Justin Tyler Tate(미국/캐나다)_HazMatLab(독일)

예술공간 이아 ARTSPACE IAA 제주도 제주시 중앙로14길 21(삼도2동) 전시실 전관 및 4층 작업실 등 Tel. +82.(0)64.800.9331 www.artspaceiaa.kr

본 전시는 2017년도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이 예술공간 이아를 거점으로 원도심과 제주전역의 다양한 소재들에서 현재 제주가 당면한 사안들을 공론화하고, 그간의 작업성과를 관객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작가들은 제주의 사회 • 문화 • 역사 • 생태적 이슈들을 작가 개개의 인식론적 스팩트럼을 통해 여과해낸 다양한 조형언어로 선보인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아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이 제주에서 보낸 1년간의 작업여정을 『이아 記 : IAa Odyssey』展을 통하여 설치와 영상, 평면과 입체, 사진과 퍼포먼스 등의 실험적 시각언어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고승욱(KOH Seung-wook)_다랑쉬 퐁낭_단채널 동영상_2017

고승욱 ● 그 동안의 개인전과 4.3예술제 및 비엔날레 전시 등에서 지난 3년간 「△의 풍경」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 온 작가는 올해 그의 고향인 제주의 4.3에서 부터 광화문에 이르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폭넓게 조명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다랑쉬 잃어버린 마을의 어느 무너진 고목에서 출발하여 신화와 공명 혹은 충돌하는 일상의 공간 속 기억과 역사의 조각들을 이어붙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범준(KIM Beom-jun)_엘리제를 위하여3(Für Eliese3)_단채널 비디오_2017

김범준 ● 지역이 지니고 있는 지리적, 지형적 특이점과 역사와 전통, 무속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가득 찬 제주에서, 바람이란 소재를 가지고 「바람전달장치」라는 작업을 구상하던 작가는 돌연 자연도 전통도 아닌 '고승욱'이라는 인물의 존재에 주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한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제주의 대자연을 무릎 꿇게 했다. 입주작가로 선망의 대상인 그와 함께 같은 숙소에 머물게 되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의 작업장과 숙소를 드나들었던 일상이 결과적으로 작가 본인의 작업에 투영되게 되었다. 이 작업은 고승욱 작가의 여러 작업 중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대표작 '엘리제를 위하여'에 대한 '오마주'이며, 레지던시 입주기간 최대 '신경쓰임'에 대한 정리이기도 하다.

김태균(KIM Tae-Kyun)_ ARTlas:예술과 사회과 부도-제주편_가변설치, 가변크기_2017

김태균 ● 작가 본인이 제주에 머무르며 리서치하고 경험한 이야기들과 한국 근대사의 단면들을 포함한 역사적 에피소드들을 예술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에 소개한다. 제주 4.3의 역사와 그에 따른 사회적 시각들 및 현상들에 대하여 은유적 기법으로 재현된 설치 작업과 입체(부조) 작업을 전시들은 제주만의 지리학적 정보와 지질학적 특성이 담긴 조형 작품들과 함께 전시된다.

박선영(PARK seon-young)_Crying Chicken x Night Snack_단채널 비디오_00:00:44×00:03:57_2017

박선영 ● 제주비엔날레에서 '관홍지광' 이라는 꽃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박선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비디오, 설치, 드로잉 연작으로 우리사회의 젠더문화와 여성순결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상 및 설치작업에서는 백합, 닭 등 젠더 섹슈얼리티를 내포하는 오브제를 사용하고, 평면작업에서는 백합의 수술가루로 드로잉하여 여성의 성 정체성을 표현한다.

박종호(PART Jong-ho)_기나긴여행_리넨에 아크릴채색, 목재프레임, 수직망_가변설치_2017

박종호 ● 작가는 제주도의 풍경에 관심을 가지고 그 변화를 살펴보는 작업과 함께 제주도 곳곳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진행하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어느 숲을 그리며 전시장 벽면과 공간을 숲처럼 모두 채울 계획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과 함께 지금은 제주 여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신축건물의 '임대 분양' 광고 현수막이라는 이질적인 두 소재를 병치하여, 제주가 직면한 아이러니함과 작가가 목격한 제주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반달(김민경·임흥순)BANDAL(KIM Min-kyung·IM Heung-soon)_영혼을 위로하는 시 (A Poem of Solace for the Soul)_2채널 비디오, Full HD_2017

반달 ● 국내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한국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반달(임흥순,김민경)은 현재 아시아, 전쟁, 여성을 키워드로 장편영화 프로젝트를 작업하고 있다. 입주기간 동안 제주를 기반으로 MMCA 현대차시리즈와 모모세 아야와 「교환일기」를 협업으로 제작해온 반달은 2017년 11월말부터 진행되는 임흥순 개인전을 통해 제주에서의 작업들을 결과물로 전시한다. 전시를 통해 그는 그동안 작가가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온 개인과 역사, 현실과 예술의 관계와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며 제주도는 이러한 맥락에서 중요한 소재이자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되었다. 이는 지속적으로 제주, 대만, 오키나와를 연결하여 확장하는 작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채널 영상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옥정호(OAK Jung-ho)_다랑쉬 무지개_영상설치 및 사진_가변설치_2017

옥정호 ● 관광객이 넘쳐나는 해변과 카지노, 식당들에서 오히려 황폐함을 느낀다는 옥정호 작가는 오늘날의 '제주도 판타지'를 명절날 한데 묶여 팔려나가는 '종합선물세트'에 비유했다. 4.3예술제를 계기로 그는 겉으로만 지켜보는 단편적인 모습이 아닌 긴 호흡으로 제주도의 모습을 이야기 한다. 그러한 행보는 2017 제주 비엔날레 알뜨르 프로젝트에서 '무지개 진지'와 같은 작업으로 이어져 호평을 받았으며, 이아 레지던시 결과 보고전에서는 지금껏 진행 해오던 「무지개 시리즈」의 퍼포먼스와 사진, 그리고 영상 작업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소개될 신작 「다랑쉬 무지개」는 작가가 직접 방문한 다랑쉬 굴에서 느낀 아픔을 '널부러진 무지개'로 몸소 표현한 작업들로, 제주도를 향한 작가의 '무지개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재욱(LEE Jea-uk)_빌레밭_사진인화물_127×159cm_2017

이재욱 ● 그 동안의 작업들에서 작가는 사회, 문화적 현상을 찾아간 현지에서 장기간 생활을 하며 서술적 방법으로 사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입주기간 동안 이재욱 작가는 제주의 일부분이 된 '이주민'에 주목해 여러 이주민을 사진으로 담는다. 제주 안에서 존재하는 개개인으로서 그들의 모습을 담고, 과거와 도시를 떠나 현재 살고 있는 그들 각자의 공간도 담을 예정이다. 선입견처럼 되어버린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제주의 자연풍광, 상징으로 자리 잡힌 해녀의 모습들 속에서, 타지에서 온 제주도민의 모습은 한국 현대사진 안에서 흥미로운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의 신작 「빌레밭」 ,2017 시리즈는 작가가 레지던시 기간동안 제주에 머물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제주 이면에 대한 관찰과 표현이다. 기존에 학습한 제주에 대한 이해는 이곳에서 일찍이 반성으로 바뀌었다. 빌레밭은 과거의 사실, 이상을 꿈꾸는 현재가 맞닿아 공존하는 현장을 의미한다.

Justin Tyler_33°21'41.3"N 126°31'57.0"E_단채널 비디오_00:59:30_2017

Justin Tyler ● 제주도의 자연에 압도된 입주작가 Justin Taylor Tate는 화산섬 제주가 가지는 독특한 자연 경관과 생태를 조사하고, 레지던시 기간동안 제주도의 자연에서 파생되는 요소들을 샘플로 채취하여 사진, 영상, 레코딩, 드로잉으로 기록하였다. 그는 시청각으로 인지되는 영역들을 넘어, 후각, 촉각 미각 등 향과 맛으로 이해되는 비가시적인 영역들을 제주도의 대안적인 지도에 담아 전시와 설치작업으로 펼쳐냈다. 이번 레지던시 기간동안의 작업을 영상으로 기록한 「제주도 JEJU-DO」의 연작으로 제작된 이번 신작에서는 작가가 직접 리서치한 제주도의 곳곳의 다양한 풍광들이 그의 내적 시선을 통해 아름답게 펼쳐진다.

Roberto Santaquida_Untitled_단채널 비디오_2017

Roberto Santaquida ● 영화와 시각예술을 전공한 Roberto는 사회와 커뮤니티, 그 속에 녹아있는 구성원들인 '사람들'에 주목한다. 「프리-뷰」전에서 이미 「Goran」을 선보인바 있는 작가는 자신이 머물렀던 동유럽의 어느 마을에서 장애인 커뮤니티를 작업 속 주인공으로 녹여낸 바 있다. 15세때부터 가족을 따라 아시아를 여행다녔던 Roberto Santaguida는 제주 레지던시 기간동안 그의 기억속에서 꿈처럼 각인된 제주도에 대한 인상에서 시작한 리서치를 다큐멘터리 필름 영상 설치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제주 레지던시 기간 전후에 그가 마주해야했던 삶의 여정과 파생된 사건들의 인상을 담은 신작을 소개한다. 그의 세계는 삶과 죽음의 경계너머 우주적인 시선으로 확장되어진다.

HazMatLab_Slumping #1_nail polish, resin, wood_23×18×14cm_2016

HazMatLab ●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HazMat은 여성 예술가 3인으로 구성된 시각 기반 예술작업을 하는 그룹이다. 이번 레지던시 기간동안 제주에서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물리적 시간을 바탕으로 조형물을 제작하고자 하는 HazMat팀은 제주의 여성, 지질학, 미네랄과 같은 광물질, 해양 및 지질, 식생과 'K-뷰티'에 관한 주제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HazMat은 제주에 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그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 예술공간 이아

오픈 스튜디오 및 이아 라운지

○ 일시 : 2017.12.15.(금)~12.17.(일) ○ 장소 : 예술공간 이아 4층 작업실 및 중앙 로비(이아 라운지) ○ 참여자 : 이아 1기 입주작가 및 도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도민 등

○ 오픈 스튜디오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들이 작업실을 개방하여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각자의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픈 기간동안 방문객들이 자유로이 드나들며 편하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4층 중앙 홀에 마련된 이아 라운지는 방문객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공간이자 프로그램 기간내내 커뮤니티 룸 혹은 모두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 이아 라운지 예술공간 이아 4층 중앙 로비 공간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이자 '예술 카페'인 라운지에서는 오픈 스튜디오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전시회나 퍼포먼스, 토론회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세팅되었다. 방문객들이 축제처럼 환대의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연출되어진 물리적 공간으로, 「만들멍 놀멍, 나의 한라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아 토크 '17. 12. 16. SAT

○ 이아 토크 첫 번째 : 제주형 레지던시에 대한 고민 (13:00-15:00) 국내 레지던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문화 예술인들이 이아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제주형 레지던시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이아 레지던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 프로그램 발표 국립 레지던시 관계자 사례공유와 평가 / 김희영(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매니저),                                             박순영(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큐레이터),                                             박희정(국립현대미술관 창동 레지던시 매니저) 제주지역 동시대 예술과 레지던시 현황공유 / 김국희(책+방 서사라 대표), 안혜경(아트 스페이스 C 대표) 非수도권 레지던시 사례 및 현황공유 / 김잔디(광주 아시아 문화원 창제작 센터 융복하콘텐츠 개발팀,                                           랩 방문 창작자 레지던시 프로그램 매니저) 아티스트가 바라보는 레지던시의 비전 / 믹스라이스 양철모, 김태균(이아1기 입주작가) 등

○ 이아 토크 두 번째 : 제주 예술과 아시아 근현대사 (15:30-17:30) 4.3 항쟁 7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제주예술을 아시아 근현대사의 맥락으로 확장시켜 보고 일본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직 연구자/큐레이터들과 제주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아트랩과 연계하여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여 국내외 프로젝트와 전시로도 확장할 수 있는 기반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모든 이아 토크 프로그램은 온라인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하며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 프로그램 발표 제주미학 : 기록과 예술사이 / 고영자 (미학박사,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전복적 통치술」,2016 및 「Don't Follow the Wind」,2017 프로젝트 소개                                           / Jason Waite (큐레이터/연구자, 미국/영국) 프로젝트와 차세대 예술인 무브먼트 소개 일본 오키나와 「Re:henoko」,2015~                                           / Iharada Haruka (큐레이터, 연구자, 일본) 제주 예술과 제주 예술인의 역할 / 한진오(작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 프로젝트 소개-「△의 풍경」 고승욱 외 / 이아 1기 입주작가

이아 토론회   '17. 12. 17. SUN

○ 예술공간 이아, 성과와 전망 (15:00-17:30) 예술공간 이아의 건축 설계부터 개관 그리고 현재까지의 진행경과를 돌아보고 이아의 정체성 수립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관계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평가지점을 도출하고 개선책 마련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용자들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이아의 가능성과 입지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 장소 : 예술공간 이아 창의교육실(3층) ○ 참석대상: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관계자 및 문화예술공간 설계 및 운영 전문가, 예술공간 이아에 관심있는 누구나

  ○ 프로그램 발표 예술공간 이아의 설립 배경과 의미 / 박경훈(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예술공간 이아, 설계부터 현재까지 / 황순우(건축가, 전주 팔복예술공장 총괄기획자, 前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개관운영 TFT) 원도심 활성화 전략과 예술공간 이아의 역할과 비전 / 안태호(前예술공간 이아 TF단 팀장) 제주 미술의 현황과 예술공간 이아의 가능성 / 양은희(스페이스D 디렉터) 입주작가의 입장에서 본 예술공간 이아 / 고승욱, 김태균(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 * 지정 토론자 김연주(큐레이터, 문화공간 양), 박정구(부산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문의 : 064 800 9331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 [email protected] www.artspaceiaa.kr

Vol.20171214f | 이아 記 : IAa Odyssey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