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물

김성래展 / KIMSUNGREA / 金星來 / mixed media   2017_1208 ▶ 2017_1219

김성래_검은물_특수지에 유채_184×184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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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7_1208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무국적 아트 스페이스 MUGOOKJUK ART SPACE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7길 74(서교동 347-19번지) Tel. +82.(0)10.2332.1291 www.mugookjuk.com facebook.com/mugookjuk www.instagram.com/blurismine

물은 겨울을 담고 있었지만 봄이라 여기던 계절. / 사람들은 배를 타고 검은물을 건너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 너무나 가볍게 삶과 죽음이 한 선상에 있어서 / 이 세계와 저 세계를 줄다리기하듯 쉽게 왔다 갔다 하는지도 모른다. // 사는 게 죽음 같은 사람들도 있고, / 죽는 게 삶 같은 사람들도 있고, / 나에게 죽음은 죽음과 키스를 나누는 뭉크의 소녀처럼 / 서로를 격하게 끌어당기는 슬픔 같은 거였다. // 우울증도 그렇다. / 깊이깊이 꺼져있던 몸이 / 찰나의 순간에 끈을 놓아버리는 것 같은...

김성래_검은물_영상설치_327×354cm_2017
김성래_After Chernobyl 4_특수지에 유채_62×92cm_2017
김성래_After Chernobyl 8_특수지에 유채_62×92cm_2017
김성래_After Fukushima 1_특수지에 유채_62×92cm_2017
김성래_돌아오지 않은 배_종이에 아크릴채색_135×155cm_2017
김성래_36개의 빈자리36-12_특수지에 유채_25×25cm_2017

그리스의 태양을 그리워 한 것은 그래서인가 보다. / 죽음보다 삶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있고 싶어서인가 보다. // 천국에서의 산해진미보다 가난한 지상에서 친구와 나누는 소주 한 잔의 맛을 / 알기 때문일 것이다. //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한 것처럼. / 어느 순간 넘어가지 않게 지지해주고 있어야 한다. // 이제 말하라. 나를 부른 이유를. / 나는 온몸으로 귀 기울이고 있다. ■ 김성래

Vol.20171209e | 김성래展 / KIMSUNGREA / 金星來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