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1130_목요일_04:00pm
2017년 (국고)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장애인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展
주최 / 생활그림발전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관람시간 / 11:00a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영진아 "날자, 날자꾸나~" ● 그림쟁이 정영진은 들쑥날쑥 도무지 알 수 없는 청년이다. 그는 소위 자폐장애우이다. 그림을 그릴 때만은 그는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 그림은 그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그를 행복으로 안내한다. 나와 나의 아내 이정숙은 2007년부터 '상지영서대학교'와 '생활그림발전소'에서 지독히 웅크린 자폐소년 정영진을 만나 미술치료프로그램과 창작활동을 지도해 왔다. ●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 그는 전문화가로 발돋음 해도 되리라고 생각되어 첫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누군가 옆에서 이미지 자료를 챙겨주어야 하는 한계는 있다. 그러나 세상에 한계 없는 인생,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 이 복잡다난한 세상에서 매일 우리에게 던져지는 신문과 잡지들 속에서 꿈틀거리는 온갖 다양한 사람들의 이미지 - 세상만사가 그의 그림의 내용들이다. ● 그림으로 흥얼거리는 순진무구한 정영진의 즐거운 그림 인생이 메마르고 치열한 우리네들 정글 같은 삶에 신선한 빛줄기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 ■ 김진열
인생은 아름다워라-정영진의 그림이야기 ● 발달자폐성 1급 장애인으로서 정영진은 '서번트 증후군'의 잠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상지영서대학교'와 '생활그림발전소'에서 진행해 온 미술표현치료 교육의 진행 결과 그의 작품세계는 통쾌하고 거침없는 빠른 필력과 단순하고 우화적인 형상성으로 발전하여 그 나름의 특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내담자의 성취 결실과 교육적 성과를 살펴볼 때 정영진의 미술세계는 우리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아웃사이더아트 교육'의 첫 주자로서 개인전을 열어줄 수 있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미술이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을 때가 되었다고 사료되어 직접 그의 그림을 지도하고 챙겨온 입장에서 전시회를 권유하고 개최합니다. ●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영진의 미술세계의 독자적인 회화성과 표현성에 주목하며 그의 미술을 계발 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특장을 집중조명하여 작품 활동을 심화할 경우 우리 연구소와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있는 정영진은 화가로서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의 성공은 다음 후발자들에게 자극이 되어 결국 자폐성 장애인의 자활을 가능하게 할 뿐더러 우리 미술마당을 다양하고 다채롭게 가꾸는데 기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결국 차이를 존중하는 다양성의 공존은 우리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정숙
Vol.20171130i | 정영진展 / ??? / ??? / painting.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