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영자_김헌자_민정기_신정애 안양임_윤엄필_장혜선_정해연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B2 Tel. +82.(0)2.736.6669 www.galleryis.com
늦은 가을날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일상의 모든 열정과 시간들이 작품들 속에 묻어 있어 한층 더 아름다운 그림들을 전시한다. 자신들의 소소한 생각들을 자연의 순수한 모습들을 통해서 진지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화만이 갖는 정감 있고 깊이 있는 색감과 먹색들은 자연과의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스쳐지나가는 모든 것들은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주고 있고 우리는 그 모든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자신의 모든 느낌을 붓으로 옮겨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자연의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함으로써 때론 화려하면서도 지나치지 않는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는 듯이 보인다.
전통 채색방법인 수간안료로 깊이 있게 채색되어진 색감들은 한층 더 작품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게 하고 먹색의 풍부한 색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풍경 속으로 다가가게 한다. 창작의 새로움은 주제의 다양함과 변화에 있지 않고 그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그 모습에 있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바라보는 이의 관점과 의식이 표현 방식에 연결되어 표현되어야 한다. 자연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은 여러 작품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조화롭게 교감하는 자연과 시각의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좀 더 발전된 작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의 준비에 일상의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작업한 회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작업의 다양한 경험들이 밑거름이 되어 한층 더 발전된 작품들이 나오길 바란다. ■ 畵同行
Vol.20171129b | 畵同行-그림으로의 아름다운 동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