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

2017_1122 ▶ 2017_1210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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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130_목요일_06:30pm

오픈 토크 『플랫폼을 위한 스핀 오프』 장소 / 인천시립미술관 본관(임시공간)

아티스트 토크 인천시립미술관 신관(플랫폼 SR) / 2017_1210_일요일_05:00pm 인천시립미술관 분관(스페이스 XX) / 2017_1209_토요일_05:00pm 오픈 포럼 『문화예술의 생태적 상상과 실천: 개항장 문화지구를 중심으로』 2017_1202_토요일_02:00pm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 다목적실

참여작가 고등어_김보민_김포도_박혜민_송수민 윤대희_오석근_최선_최현석_웨더리포트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

기획 / 채은영 주최 / 임시공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월요일 휴관

인천시립미술관 본관 인천시 중구 신포로27번길 29 2층 임시공간 Tel. 070.8161.0630 www.spaceimsi.com www.facebook.com/spaceimsi www.instagram.com/spaceimsi

인천시립미술관 신관 인천시 연수구 인천 타워대로 323 센트로드 A동 B109 플랫폼 SR

인천시립미술관 분관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8가길 1 B1 스페이스 XX www.facebook.com/spacexx

인천시립미술관 人千始湁美述觀 Incheon Museum of Art, InMA www.inma.or.kr www.facebook.com/spaceimsi www.instagram.com/spaceimsi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는 상상의 미술관 프로젝트로 기존 공공 미술관의 설립 과정과 운영에 문제와 대안에서 2016년 시작했다. 한자어 '人千始湁美述觀'는 '많은 사람에게 비로소 미술에 대한 다른 세계관을 샘솟게 한다'라는 의미다.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은 시각 예술이 공공 자본과 제도에 건강한 긴장 관계를 가지고 지역적 인천(仁川) 너머 다른 로컬리티와 정치성을, 하드웨어로써 관(館) 너머 느리고 섬세한 사유를 지향하는 대항-장(Counter Platform)이다. ● 타이틀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에서 '두 번째 도시'는 도시에서 강조하는 역사성과 장소성이 서울 중심의 신자유주의적 균질화에서 포스트-프로파간다일수 있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공간적 장소성보다 동시대 시간성을 기반으로 공동의 장소성을 가진 '두 번째 도시'로 인천의 원도심(개항장), 신도심(송도 국제도시) 그리고 서울의 공간을 본관, 신관, 분관으로 삼았다. '세 번째 공동체'는 다른 로컬리티와 정치성의 주체로 공동체를 재구성한다. 물리적 연고를 의미하는 첫 번째 공동'체', 예술의 사회적 실천과 참여를 위한 두 번째 공동'체'가 아닌, 불온하고 전복적 재배치와 재조직하는 세 번째 '공동'체의 가능한 불가능성을 희망한다.

인천시립미술관MI

인천시립미술관은人千始湁美述觀은 지역에서 공공 미술관을 지을 때 천착하는 건물, 관장, MI(미션)이 없다. 중요하지만 기존 논의에서 간과했던 상상과 행동을 위한 전제이다. 지역 문화재단이나 시의 공공기금이 투입되지 않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앙 기금과 사비로 진행했으며 인천시립미술관 건립 이전까지 일시적이지만 가능한 시도들을 계속 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展_인천시립미술관 본관_임시공간_2017
인천시립미술관 본관_소장품_임시공간_2017
인천시립미술관 본관_지도_임시공간_2017
인천시립미술관 본관_연표_임시공간_2017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본관은 1호선 종점인 인천역 개항장 문화지구 안에 있는 임시공간이다.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소장품은 T/F 토론에서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의 가치로 언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소장품 방향을 만들었다. 1종 미술관은 소장품 100점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 작업이 아닌 이미지로 소장될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소장품은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인천 미술의 역사를 위한 '미완의' 연표, 2017」는 지역 미술 연구의 부재와 결핍을 재구성하기 위해, 가능한 자료들 속에서 인천 미술의 전시 및 프로젝트, 예술가, 공간 등의 흔적을 찾아 매핑하는 과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연구자들의 업데이트는 계속 되며, 관람객들의 참여와 피드백으로 보완 할 예정이다. 「개항장 고양이 문화생태 지도」는 생태조사와 워크숍으로 수집한 정보와 작가의 기억으로 재구성한 지도 그림에는 개항장 문화지구의 문화 생태적 요소들과 함께 개항장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겨 있다. 지도를 위한 프로젝트의 과정을 소개하고 완성된 「개항장 고양이 문화 생태 지도」를 배포한다.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展_인천시립미술관 신관_2017
박혜민_인천시립미술관 신관_2017
최선_인천시립미술관 신관_2017
김보민_인천시립미술관 신관_2017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신관은 인천1호선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 빌딩의 빈 상점을 '깔세'로 마련한 플랫폼SR이다. 박혜민의 「이야기 만물상_인천, 2017, 프로젝트(퍼포먼스, 가변설치)」 는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도시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만남과 그들의 기억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소소한 물건들을 사서 아카이빙하고 전시장 속 '이야기 만물상'을 매매의 장으로 만든다. 최선의 「방직소의 여신, 2017, 종이 위에 나프탈렌, 204x140cm 3점」은 인천 동일방직 체육관에서 본 여신 모양의 벽 장식물을 방충과 냄새제거로 사용하는 나프탈렌으로 표현했다. 압축 근대화의 사건과 의미가 희미해지듯 성스러운 형태는 시간의 먼지가 쌓인 듯 흐릿해지고 지독했던 냄새도 사라진다. 김보민의 「두 번째 도시, 2017, 드로잉과 벽화 가변 설치」는 「경성시가전도京城市街全圖(1910)」를 참고해 개항과 철도의 영향을 생각하고, 서울과 인천 두 도시를 분할하고 연결하는 작업이다. 무수한 상실과 망각 그리고 기억을 직조하듯 드러나는 파편의 드로잉들은 미로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시간을 마주한다.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展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송수민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고등어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최현석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오석근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김포도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윤대희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展_인천시립미술관 분관_2017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분관은 영등포 문래동에 있는 스페이스엑스엑스를 임대했다. 송수민의 「膜(막)2, 2017, 캔버스에 아크릴, 각 200x100cm 4폭」은 군사 훈련 보도 사진을 뒤섞고 덧붙이고 덜어내는 작업은 내용과 핵심이 증발된, 흔적과 주변의 풍경이다. 얇은 막에 가려진, 각과 직선의 공간은 빈 공간, 통로가 된다. 고등어의 「밤이 스스로를 개방하도록, 2017, 종이에 연필, 51x35.5cm」는 자신의 석상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인천'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다니며 마주한 풍경이다. 작가가 '인천'이라는 '현실'의 공간에 거주하며 직면한 현장이기도 하다. 최현석의 「개항장고양이문화생태지도축(開港場(猫+貓)文化生態地圖軸), 2017,마(麻)에 백묘, 105x194cm」 는 이방인 작가로서 일시적으로 머물렀다 떠난 장소에 대해 기억을 되짚고 자료를 찾고 주변 의견도 들으며 개항장을 이방인에 의한 공간으로 재해석한다. 오석근의 「축, Triptych, Digital C-Print, 가변크기, 2016~17」 는 근대화, 일제식민지, 전쟁, 독재, 산업화, 신자유주의로 이어지는 험난한 역사적 궤적 안에서 신체들과 신체들이 머무는 건축에 각인된 흔적과 상처를 보여준다. 윤대희의 「믿음, 소망, 사랑, 2017, 캔버스에 아크릴, 오일 파스텔, 143x378.5cm (가변설치)」는 완전함과 완벽함을 원하는 인간의 허무한 욕망을 세 단어의 이야기로 확장한다. 반복적 선과 뒤엉킨 이미지는 허구와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불안하고 낯선 풍경을 만든다. 김포도의 「공동체 경험하기, 2017, Pigment Print, 가변설치」는 작품을 제대로 보기 위해 펜스 안을 들여 보고 서성이는 행위는 외부에서 공동체를 경험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여전히 공동체는 경계 밖에서 타자들을 맴돌게 한다.

인천시립미술관 본관, 신관, 분관_웨더리포트

웨더리포트의 「다중입력 네트워크 신디사이저, 2017, 라이브 오디오 스트리밍 인스톨레이션, 가변크기」s,s 인천 원도심, 인천 신도심, 서울 영등포 그리고 다시 인천 원도심을 잇는 작업으로 공간, 네트워크, 시간차를 이용한 소리의 합성을 경험한다. 관람객은 속도를 설정하여 자신이 있는 공간의 소리를 다른 공간으로 보내고 상대편 공간의 관람객은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인천시립미술관

Vol.20171127f |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