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하는 그림자 shifting shadows

김홍희展 / KIMHONGHEE / 金洪熙 / painting   2017_1124 ▶ 2017_1207 / 월요일 휴관

김홍희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0

초대일시 / 2017_1125_토요일_04:00pm

2017 대안공간 눈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展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마을기업행궁솜씨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대안공간 눈 ALTERNATIVE SPACE NOON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북수동 232-3번지) Tel. +82.(0)31.244.4519 www.spacenoon.co.kr cafe.daum.net/artspacenoon www.facebook.com/artspacenoon

보다 ● 시각은 시각을 제한한다. 보이는 것을 부정할 때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위치와 환경에서 동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한다. 이는 객관적이라기보다 본질적이라는 말이 맞다. ● 우리가 무심코 쳐다보는 들풀, 나무, 흙더미도 어느 순간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다. 그 자체는 물론 아름답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감탄하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눈에 달려있다. 내부가 새로워짐으로 배경으로만 존재하고 있던 그 뻔한 것들이 나의 내부와 함께 감응하게 되는 것이다.

김홍희_ㅅ휘익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0
김홍희_ㅇ우웅_캔버스에 유채_72.7×90.9cm_2010
김홍희_회전하는 그림자 shifting shadows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7
김홍희_회전하는 그림자 shifting shadows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7
김홍희_오래된 미래_캔버스에 유채_가변설치_2009
김홍희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25.8×17.9cm_2009
김홍희_우리에게 있는 we do have_종이에 목탄_28×21cm×4_2017
김홍희_우리에게 있는 we do have_종이에 목탄_28×21cm×4_2017

그런 의미에서 무엇을 새롭게 본다는 것은, 평소 그냥 지나치던 것을 다시 유심히 보게 됨으로써 그전엔 알지 못했지만 혹은 알았더라도 다시 새롭게 그 자체의 모습을 환기시켜주는 '발견'의 의미를 뜻한다. 이 과정은 어떤 시적인 상태, 이름 짓기 이전의 상태를 꿈꾸게 한다. ● 「회전하는 그림자 shifting shadows」라는 제목은 이름 짓기 이전의 상태를 떠올리게 하는데 적합했다. '회전하는 그림자'라는 것은 회전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온전함'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Jas1:17) ■ 김홍희

Vol.20171124c | 김홍희展 / KIMHONGHEE / 金洪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