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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토크 / 2017_1125_토요일_04:00pm 이선영(미술평론가)×김현주(ex-media) 선착순 20명, 성함 및 연락처를 [email protected]로 송부
주최 /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주관 / 미디어극장 아이공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_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미디어극장 아이공 I-GONG Alternative Visual Culture Factory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53 B1 Tel. +82.(0)2.337.2873 www.igong.org
기계문명의 심화로 인해 인간은 기계로부터 소외되고, 고도화된 기계를 다루는 인간은 기계를 사물화화여 소외한다. 그러나 김현주는 인간으로부터 철저히 사물화, 타자화된 기계를 동반자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가가 작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과 세상을 잇는 매개체로써 기계의 존재성을 부여한다.
작가는 디지털 매체를 다룸에 있어 혼성, 공생, 확장이라는 세 가지 큰 방향성에 집중한다. 퍼포먼스, 회화, 조각 등 예술적 접근방식과 기계와의 혼성, 자연의 일부로서의 인간과 기계의 공생, 그리고 디지털 매체와 인간이 교감, 접촉하는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가능해지는 매체의 확장이다.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적인 존재 사이의 간극과 이슈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다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 한 부분으로 기계를 이해한다. 또한, 다양한 매체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공존하는 인간과 기계의 '군상'들을 여러 층위로, 다각도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현주는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불확실한 청사진의 한 가운데에 쉼표를 찍고 인간이 아닌 기계 또한 '존재'로 바라오는 시선을 공유한다. 디지털 가속화를 넘어 이제는 포스트 디지털을 논하고,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기계에서 더 정교화된 기계로, 쉼 없이 새로운 기술을 마치 유목하듯 학습하는 우리가 잠시 멈춰야만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여기서 김현주는 인간과 비인간적 존재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고, 또한 발생하여야 하는 우리의 사유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실천적 쉼'을 제안한다. 완벽한 인간도 없고, 완벽한 기계도 없다. 그렇기에 '시적기계의 쉬어가기'는 기계의 틈새를 마련한다. 틈새는 여유를 통해 창발의 가능성을 발현시킨다. '시적기계의 쉬어가기'를 통해 기계인간으로서의 삶을 놓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김장연호_김가영
* 이선영(미술비평가) - 김현주(ex-media):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이유 ▶ 평론글 링크
Vol.20171120k | 김현주(ex-media)展 / KIMHYUNJU / 金鉉珠 / installation.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