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1114_화요일_04:00pm
참여작가 김계현_김현엽_변대용_손몽주_송현철 엔조_유상화_유은석 조은필_조정현
주최,주관 / 부산시_사하구 기획 / 이창훈(홍티예술촌 운영팀장)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주말 휴관
홍티예술촌 부산시 사하구 홍티로 76(다대동 1622번지)
부산 사하구 다대포 아미산(234m) 서쪽 사면 능선에 무지개 고개가 있는데, 이 부근에 옹기종기 모여서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삶을 구성한 마을이 '홍티마을'이다. 하지만 홍티마을과 홍티마을 앞 바다 자리에 무지개 공단이 조성되면서 산 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옛 홍티마을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처럼 홍티마을은 급격한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상실한 유대감이나 잃어버린 사회상을 대변하는 손상된 공동체의 역사를 지닌다. 하지만 홍티(虹峙)마을, 무지개 고개에 위치한 이 공동체는 자연 발생적인 상으로의 공동체이자 회복되어야 할 잠재적인 공동체이다. 이번 전시 『잠재적 홍티공동체』展은 홍티마을이 자리했던 곳에 조성한 '홍티예술촌' 개관 기념 특별기획 전시로서 축소 또는 손상된 '홍티공동체'의 존재를 문화 · 예술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전시의 구성은 역사적이면서도 잠재적인 '홍티'라는 텍스트에 기반을 두고 홍티마을에서 공생하며 작업 활동을 펼칠 홍티예술촌 1기 입주예술가들과 홍티마을 인근 지역(다대동, 장림동)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나아가 홍티아트센터에서 활동했던 입주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을 공유한다. 그리고 과거 홍티마을에서 생활했던 화가 퉁미상의 작품 「홍티의 자연」이 전시에 출품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부산 현대조각 및 설치예술의 큰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부산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참신하고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 그리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열한 명의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조형미학과 '홍티공동체(홍티예술촌 공동체, 홍티트센터 공동체, 홍티마을 지역공동체)'의 조우이다. 2017년 홍티예술촌 개관 기념 특별기획 전시 『잠재적 홍티공동체』展을 통해 '홍티'라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예술로 소통하고 다양한 미적 흔적을 통해 이곳, 홍티의 '잠재적 공동체'가 실제로 도래하고 마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홍티예술촌
과연, 21세기 예술 생산방식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연코 조립, 결합이다. 다만, 우리의 과제는 무엇을 무엇과 무엇을 어떻게 조립, 결합하느냐에 있다. 조립으로 아트놀이를 한다는 것은 매일매일이 즐거움이다. 시대적 메커니즘이 모두 미덕은 아니지만, 새로운 예술 생산방식에 대한 나의 조립아트가 바퀴의 발견처럼 속도, 대량생산과 경쟁하길 희망한다. 흔해지면 오해는 최소화될 것이다. ■ 김계현
즐겁게 볼 수 있는 이미지의 작업을 추구하고 가볍지 않은 주제의 작업을 추구합니다. ■ 김현엽
2차원에서 3차원을 표현한 것이 아닌 3차원에서 2차원을 표현하는 역 발상. ■ 엔조
손몽주는 특정 공간을 소재로 연속된 입체 구성을 실험하는 설치미술가이다. 주어진 공간은 중첩된 선과 반복 수행을 거쳐 재구축된다. 장소 위를 가로지르는 탄력적인 드로잉은 관람객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충돌하여 상호 관계된다. 이것은 장력과 선재 물성이 동시에 이끌어 내는 현상이며 조형물의 또 다른 장면으로써 극대화 된다. ■ 손몽주
일상의 사물들이 복제와 결합을 통하여 타성적 사고에서 오는 단조로움의 일상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여 나타난다. ■ 송현철
형태가 있는 것들이 운동성을 가질 때 움직임에 의한 공기, 통로 그 속에는 시작, 과정, 끝이 모두 존재한다. 움직이는 것의 속도,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공간, 반경을 작품으로 시각화한다. ■ 유상화
나의 작업은 블루를 주된 조형 요소로 하여 일상적 소재를 초현실적이고 비일상적인 공간으로 전환하는 설치 작업이다. 이것은 자신의 작업에서 느끼게 되는 관람자들의 반응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낯 선 순간의 체험과 현장성에 대한 근원적 실험이자 도전이다. ■ 조은필
나는 예술이라는 행위를 힘들고 의미가 없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예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는 예술 활동에서의 경험들이 큰 의미나 가치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 자체가 예술이라고 믿는다. ■ 조정현
행복의 전달. 성공이라는 꿈을찾고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바쁨 속에 찌들려 감정이 매말라가는 삭막한 시대에 다달았습니다. 조금이나마의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에 "smiler" 라는 행복폭탄 테러리스트를 만들어 내었다. ● 현대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동물과 인간의 각각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여 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한다. ■ 정다솔
앨범에서 발견한 나의 어린 시절 사진을 모티브로 사진에 찍힐 당시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그 시절 나는 애매한 나이 때문에 외로워하고 있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도기를 거쳐 가고 있는 지금처럼. ■ 유은석
Vol.20171114e | 잠재적 홍티공동체 Potential Hongti Communit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