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olutely my style '존-극 JHON-極'

『결과보고-Absolutely my style』프로그램은 군산이라는 예술 거주 과정을 통해 생동하는 호흡과, 힘 있는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날 동시대 예술은 더 이상 한정된 장르에 속한 미술이 아니라, 예술과 예술이 또 다른 형태로 변해가고, 사회적 관계 고리를 만들어 신개념 공동체 언어로 확장된다. 이렇듯 왕선정, 입주작가는 예술가로서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적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현실을 재생산해내는 단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왕선정_이삭과 리브가_페인팅 애니메이션_00:03:50_2017_스크린 샷

왕선정_존_종이에 볼펜_17×12cm_2015

왕선정_About my lovely JHON_종이에 연필드로잉, 테이핑_78×54cm_2017

왕선정_푸른 초원 위에_천에 아크릴채색_100×150cm_2017

왕선정_환희의 언덕_천에 아크릴채색, 인주_100×200cm_2017

왕선정_이든_천에 바느질_가변크기_2017

'존-극' JHON 極, 극(劇)/ 명사 : 작가의 개입 없이 등장인물들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예술 작품을 이루는 말. '존-JHON'은 나를 대신해서 여행하는 그림 속 주체 이다. ● 나의 페인팅은 내가 만들어낸 기본적인 세계이다. 그리고 그 세계들은 마치 내가 스위치를 누르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처럼 활성화-Animate 된다. 페인팅 안의 대상이나 배경들은 고정적인 규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각적으로 배치 된다. 그 '레이어' 들은 무대 연출처럼 각각 자리 잡고 움직이거나 변화한다. 그리고 그 활성화된 '공간'을 나의 대체물인 '존'이 걸어 다니기 시작한다. 존은 나를 대신해 서로 관계를 맺으며 내러티브가 우연히 또는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공간의 여행자이다 ■ 왕선정

Vol.20171028e | 왕선정展 / WANGSEONJEONG / 王鮮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