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휴머니티: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디자인하는가 Superhumanity: Post-Labor, Psychopathology, Plasticity

국립현대미술관×이플럭스 건축 국제 심포지엄 MMCA×e-flux architecture International Symposium   2017_1027 ▶ 2017_1028

심포지엄 2017_1027_금요일_01:00pm~05:30pm 2017_1028_토요일_10:30am~07:00pm

주최 / 국립현대미술관_이플럭스 건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B1 멀티프로젝트홀 Tel. +82.(0)2.3701.9500 www.mmca.go.kr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이플럭스(e-flux)건축과 공동주최로 국제 심포지엄 『슈퍼휴머니티: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디자인하는가』를 10월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합니다. ● 국립현대미술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사회의 인간상'의 단면을 건축, 디자인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현대시각예술의 담론 지평을 인문학적 층위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 『슈퍼휴머니티: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디자인하는가』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의 삶을 디자인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탈노동', '정신병리학', '인간의 뇌와 몸의 변화 가능성(가소성, 可塑性)'을 중심으로 접근합니다. 각 세션은 과학, 건축, 미디어, 역사, 철학, 현대미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 첫 번째 세션 '탈노동'은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으로 대두한 자율화 시대에 직면한 노동의 위기를 다룹니다. 막스(K. Marx)의 자본주의와 기계의 역학, 시몽동(G. Simondon)의 인간과 기계의 조화라는 포스트휴먼 낙관론, 스티글러(B. Stiegler)의 기술과 자본 결합의 필연성이라는 비관적 기술철학 등 서로 상충되면서도 다양한 관점에 대해 토론을 진행합니다. 또한 '유희로서의 노동', '인공지능의 윤리 디자인'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기도 할 것입니다. ● 두 번째 세션 '정신병리학'은 중독, 정신, 감정의 병을 토대로 인간의 특성을 탐구합니다. 고급 타운하우스가 중독환자의 재활의 공간으로 변하고, 자폐증을 앓는 소년의 기계적 인간의 모습,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동료를 잃은 슬픔을 정치적 투쟁으로 승화하는 과정의 정신분석 사례를 살펴봅니다. ● 세 번째 세션 '가소성'은 인간의 뇌와 몸이 경험과 환경에 의해 조형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인간이기를 스스로 반복하며 존재하는 우리를 '슈퍼휴먼'이라 일컬으며, 성형수술 등을 통해 인체를 자유로이 변형하고, 예술적 창조 시 작동하는 뇌의 작용을 분석하고, 환경을 조형하는 '행동유도(어포던스) 디자인'에 대해 토론합니다. ● 이번 심포지엄에는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카트린 말라부 킹스턴대학 철학과 교수(Catherine Malabou, Professor in the Philosophy Department, Kingston University)가 기조 연설을, 중국 철학자 육 휘, 일본 인공지능 윤리 연구가 히로시 야마카와,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교수, 하나 프록터 베를린 문화탐구연구소 연구원(Hannah Proctor, Research Fellow of Institute for Cultural Inquiry Berlin), 마크 와시우타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큐레이팅학과 공동디렉터(Mark Wasiuta, Co-Director of Critical, Curatorial and Conceptual Practices in Architecture, GSAPP, Columbia University) 등이 발표하며 주제에 관한 각자의 기존 연구 연장선 상의 관점을 이야기 합니다. ■ 국립현대미술관_이플럭스 건축

Vol.20171027b | 슈퍼휴머니티: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디자인하는가-국립현대미술관×이플럭스 건축 국제 심포지엄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