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rtiStar 5년의 리뷰전

젊은 예술가 콜라보레이션展 Daejeon 2017 New Generation ArtiStar Project   2017_1026 ▶ 2017_1104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1026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이상욱(1기)_윤지선_이윤희(2기) 이동욱(3기)_권영성(4기) 유경렬_이선화(5기)

주최,주관 / 대전문화재단 후원 / 대전광역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전예술가의집 Daejeon Artist House 대전시 중구 중앙로 32 (문화동 1-27번지) 3층 전시실1,2 Tel. +82.(0)42.480.1081~8 dah.dcaf.or.kr

대전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인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dna프로젝트의 『차세대artista 5년의 리뷰』展은 2013년 1기부터 2017년 5기까지 작가들의 작품과 그동안 작업 활동 등을 영상물과 원고 형식으로 전시장내에 보여줌으로써 차세대아티스타의 시각부문에 대한 이해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참여작가는 1기 이상욱, 2기 윤지선,이윤희, 3기 이동욱, 4기 권영성, 5기 유경렬, 이선화작가이며 작가들의 작품과 작가 노트를 통해 작품세계를 유추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대전예술가의집

이상욱_시공간-에피소드171005_한지에 수묵채색_72×90cm_2017

시공간_에피소드(space_time episode)제목의 작품들은 일정한 공간안에서 시간을 보내며 행하는 본인의 이야기"중심의 "시공간_산수화"를 보여준다. 하나의 단막극같은 에피소드를 보는 듯한 이야기 산수형식을 취하고자 서양 풍경화의 투시와 원근법 뿐만아니라 고전산수화 형식에 나타난 형태와 위치의 변화 그리고 다시점 표현형식의 "포치"와 "삼원법"이 참고가 되었다. 좌우 위아래의 3차원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4차원에 이르기 까지 자유롭게 시간별로 재구성해 평면, 영상으로 분류해 시각화 작업으로 마무리한다. ■ 이상욱

윤지선_rag face #16014-1_사진, 천에 바느질_약 53×37cm_2016

Rag face 시리즈는 내 얼굴 사진 앞뒤로 넘나든 바늘의 실들이 겹쳐 모여 만들어 졌다. 한마디로 이 작업을 얘기하자면 "진짜 회화"다. "회화繪畫에서 회繪는 실사糸에 모일 회會를 붙여 만들어진 글자이기 때문이다. 비정형적이고 치렁치렁한 실들이 엉켜있는 이 작업은 한 번의 작업 행위로 앞뒤가 다른 두 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공중에 설치해 두 이미지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고, 한 이미지를 선택해 벽에 걸 수도 있는 자유로움이 있다. 작업시간이 길어 늘 작업 할 수 있다는 점은 단시간에 작업이 이루어지면 그만큼 작업비도 늘고 해서 나에게는 딱 맞는 작업방법 이다. 가볍고 돌돌 말아 보관 할 수 있어서 좁은 작업실에서 보관하거나 전시장으로 이동하는데 용이하기도 하다. 나는 이렇게 내 생활 사정과 작업과정에 적절한 균형을 이뤄가며 작업을 하고 있다. ■ 윤지선

이윤희_La divina commedia_자기_2014~6

나의 작업은 욕망과 불안과 치유의 서사를 재현한 이야기 그림책이며, 그 서사가 재연되는 원형적인 극장이다. 주로 세라믹을 이용하여 벽부조 작업과 환작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지금 하고 있는 「신곡」 시리즈는 소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서사를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다. 작품 「신곡」의 소녀 이야기는 신화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신화는 하나의 구성이 있다. '어떤 모험을 떠나고, 목적지로 떠나는' 기본 구조에 소녀를 대입해서 이야기를 구성을 해 나간다. 결국 작품 자체가 여행을 하면서 근원적인 불안과 욕망을 치유 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 이윤희

이동욱_공[空]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유채_250×333cm_2012

풍선은 존재의 은유이다. 내압과 외압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만 떠오름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다. 풍선 군집은 집단이 내재한 불안의 덩어리이며 아름다움의 형태로 표출되는 패러독스를 지녔다. 나의 작업은 이런 존재의 불안을 풍선에 은유 해 회화적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다. 표현된 감정은 그 자체로 순화의 기능을 가진다. 곧 나의 작업에서 풍선은 집단화된 불안의 환기를 위한 제의(祭儀)적 성격을 띄며, 그럼으로써 존재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의례(儀禮)적 형식으로 작용하길 희망한다. ■ 이동욱

권영성_귤도 전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콜라주_72.7×72.7cm_2016

나의 작품은 한 대상이라든지 한 부분을 지도의 특성과 비슷하게 혹은 약간 다르게 이용하여 지도화한다. 지도의 지명은 나의 가상지도에서는 그려진 대상의 보편적인 가치나 성격 등이 새로이 지명화 되어 탈바꿈하거나 그와는 반대로 철저히 나의 주관적인 경험이 개입되기도 한다. 이는 그려진 대상에 대한 나의 관점과 관객들이 가지고 있는 것의 간극을 좁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관객은 아마 내가 지도(보통지도)를 볼 때 느끼는 감정을 내 작품에서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지도를 보고도 같은 감정을 느끼는가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왜냐하면 보통 지도를 볼 때 그 상징성과 목적성을 가지고 지도를 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내가 지도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이유이며 지도를 그대로 그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객들은 내 작품을 통해 나와함께 유쾌한 길찾기를 하는 바람이다. ■ 권영성

유경렬_독버섯의 죽음_캔버스에 유채_53×65cm_2017

우리는 지구 위에서 아등바등 현실과 부딪치며 태어나고 살아가고 죽지만 우주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그 변화는 물리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고 찰나에 불과하다. 미시적 관점으로 볼 때 틈새라는 의미는 서로 떨어져 생긴 작은 공간을 말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는 그 공간이 붙어있는 것처럼 알아챌 수 없을 때, 틈새는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 사이에는 틈새가 존재하지만 과학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이상 우리 눈으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 세포의 관점으로는 물리적 공간은 떨어져 있지만 서로 간에 보이지 않는 인력을 통해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는 단단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나는 세계 속에 숨겨진 하나의 진실을 그림이라는 형상을 통해 드러내고 싶었다. ■ 유경렬

이선화_2 A confused memory of 2016_캔버스에 유채_97×162.2cm

오늘날 도시의 모습은 자본이라는 거대한 욕망으로 만들어진 시선들안에 갇힌 규격화된 큐브 같았다. 그 큐브 안에서 권력과 자본, 계급으로 인한 수목적 폭력성에 익숙해져 갔으며 더 많이 불안하고 두려웠다. 그 공간 안에 만들어진 도시의 욕망이 알 수 없는 사회의 규칙적인 준거틀들을 더 증식시키는 것 같았다. 나는 수목적 사유에 갇힌 도시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그 다양체(multiplicity)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조형적으로 새로이 확장하는 리좀적 시선을 제시한다. 리좀(Rhizome)은 줄기가 뿌리와 비슷하게 땅속으로 뻗어 나가는 땅속줄기 식물을 가리키는 식물학에서 온 개념으로 철학자 들뢰즈(Deleuze)와 과타리(Guattari)에 의해 수목으로 표상되는, 이분법적인 대립에 의해 발전하는 서열적인 구조와 대비되는 관계들의 사유 모델이다. 작업에 표현되어진 도시의 시각적 리듬은 고착화되기 이전의 개인의 자유로운 욕망과 흐름, 순수 생성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수목적인 도시시스템에 대한 대안이다. 리좀적 관계망과 같은 다양한 시선들의 변주를 통해, 수목적 사유에서 벗어난 다층적 관계에 대한 유연한 시선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선화

Vol.20171026h | 차세대 ArtiStar 5년의 리뷰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