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1021_토요일_02:00pm
관람시간 / 09:00am~06:00pm
군포시문화예술회관 GUNPO CULTURE & ARTS CENTER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599(산본동) 1전시실 Tel. +82.(0)31.390.3500 www.gunpoart.net
오래된 서랍 속에 쌓여가는 사물들처럼 차곡차곡 기억되는 일상의 이야기들 ● 작업의 모티브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 추억과 기억의 단편을 나의 일상 속 보통의 사물들로 표현하고자 한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사물에게 개인적 특별함을 부여함으로써 평범하거나 일반적이었던 일상의 관점이 그 사물을 통하여 사적인 의미와 개념을 갖게 된다. 각각의 사물이 가지는 보편적 기능은 지극히 개인적인 개념과 특별한 의미로 그 사물들에게 접근하게 되고, 다시 이것들은 본인의 기억 혹은 자화상의 단편들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아의 감정과 소통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서랍이 하나씩 존재할 것이다. 자신과 가까이 혹은 깊이, 매일 또는 가끔씩, 자신만의 서랍을 열어보기도 할 것이다. 그 안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나 기억, 추억, 사건, 감정들이 여러 가지 형태나 형상으로 넣어져 있을 것이다. 오래된 상자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어릴 적 장난감, 옷, 일기장 등의 형태처럼, 일상의 흔한 물건들을 또 다른 상자 속에 담아놓으면 그 물건들은 또 다시 자신만의 기억과 추억을 가진 특별한 물건이 된다. 흔하고 평범한 사물들이 공간과 시간 변화에 따라 일반적 사물의 의미만의 아닌 개인적이고 특별한 의미로 상징되어진다. ■ 홍윤
Vol.20171021e | 홍윤展 / HONGYOON / 洪允 / printm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