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 5인-이웃의 작가들

김보중_손기환_송창_이흥덕_최경선展   2017_1021 ▶ 2017_1031

김보중_강남apt-3_캔버스에 유채_97×97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形像性, 열린 해석과 소통의 정치성을 향하여… ● 작품은 작가의 의도나 세계가 표현이나 개념을 통한 물질적 변용을 통해서 관객과 만난다. 발화자인 작가의 내면으로부터 작품을 통해서 수용자인 관객과 만나는 순간, 그의 감성과 이성에 기호로 작용한다. 물론 이때 관객은 능동적인 수용으로 그 작업을 느끼고, 해석하고, 판단 한다.

손기환_DMZ-마주보기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8×320cm_2012
송창_정적_캔버스에 유채_97×145.5cm_2017

'형상성'은 이 관람의 과정에서 관객에게 좀 더 구체적인 소재나 현상을 제공하면서, 관객 스스로의 의식과 인식으로 작가의 의도에 접근하도록 통로를 넓혀주는 미적 장치다. 모호한 상징으로, 또 때로는 직설적인 기표로 그 조형적 소통기능을 섬세하게 구축한다. 이럴 때 관객은 주체적인 감성·이성·오성의 작용을 통해서 작가가 제공한 단서에 접근한다. 소통이 일어나는 것이며 그것은 작품과 관객의 자아와의 교감에 의한 감각적·인식적 동화과정에 다름 아니다. 타인의 세계를 자신의 내면으로 통일하며 공감하는 것, 그것이 바로 미적 정치성이라 할 수 있다.

이흥덕_엉컹퀴_종이에 유채_130×170cm_2017
최경선_물고기-3_캔버스에 유채_52.9×45.4cm_2017

형상미술은 사람이 사는 세상과 현실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작가의 자기 발언이다. 형상성의 표현·발언방식·문법과 어법은 모든 작가들마다 다르겠지만, 소통과정에서 타자와의 통일을 이루는 프로세스를 확보할 때 작품의 정치성은 커진다.'이웃의 작가들'전은 그런 다양한 형상성을 통해서 좀 더 열린 정치적 해석학의 지점으로 가려 한다. ■ 나무아트

Vol.20171021b | 형상 5인-이웃의 작가들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