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로서의 회화 Painting as a Medium

임선희展 / LIMSUNHEE / 林宣熹 / painting   2017_1019 ▶ 2017_1117 / 일요일 휴관

임선희_Brush strokes with Red cushion_캔버스에 유채_130×97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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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017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토요일_11:00am~05:00pm / 일요일 휴관

유 아트 스페이스 Yoo Art Space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1길 10 Tel. +82.(0)2.544.8585 www.yooartspace.com

유 아트 스페이스는 2017년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임선희의 개인전 '매체로서의 회화 Painting as a Medium'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에는 세잔의 '시지각(Visual Perception)'적 화면구성이나 회화의 '평면성(Flatness)'을 색채로 보여주고자 했던 마티스의 기법들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용(appropriation)'하고 이를 '매체화'시킬 수 있는 지 그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시도가 담긴 작품들이 선보인다. ● 대표작 「붉은 방석」을 보면 작가는 먼저 대상을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이미지에 나타난 일시점과 원근을 컴퓨터의 포토샵을 이용하여 제거하고 이를 작가의 의도에 맞게 재구성한 후 세잔이나 마티스의 기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이 외에 브러쉬 스트록을 중점적으로 표현한 「화분」 연작, 드로잉의 개념으로 붓을 이용한 스케치 작업들, 그리고 컬러를 중점적으로 표현한 「앉아있는 아이」와 대상의 평면적 접근을 위하여 사용한 세잔의 색채를 응용한 「아발론 카페」와 「에스컬레이터」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임선희_Brush strokes and Color with Escalator_캔버스에 유채_130×97cm_2017
임선희_Avalon Café_ 캔버스에 유채_130×136cm_2017
임선희_Brush strokes-Krissy Kardashian_캔버스에 유채_42×56cm_2017

회화를 '오브제' 혹은 '매체'로 보는 시각은 1980년대 전후 회화의 위기론에 대응하여 포스트 개념주의적 회화(Post Conceptual Painting)를 전개해 온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독일, 1932)나 인상주의 이후 새롭게 등장한 '시점(Point of View)' 혹은 '원근법(Perspective)'을 자신만의 회화적 어법으로 구축해 온 데이빗 호크니 (David Hockney, 영국, 1937)등에 의해 지금까지 진행되어오고 있다. ●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번 전시는 서구 회화의 미술사적 성취를 '매체로서의 회화'라는 방법으로 살펴보고 이를 한국 회화의 지형도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 유 아트 스페이스

□ 전시연계 특별 강의 강의주제: 현대미술로서의 회화(Painting as Contemporary Art) 강 연 자: 김종호 일 시: 10월 21일 토요일 2시-4시

Vol.20171019e | 임선희展 / LIMSUNHEE / 林宣熹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