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drum Motel

2017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입주작가 강상빈 기획展   2017_1010 ▶ 2017_1021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민수_고사리_김용환_류재훈 박창환_조혜진_최재연

기획 / 강상빈 주최 / 양주시_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00pm / 월요일 휴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777 RESIDENCE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03-1 3층 Tel. +82.(0)31.8082.4246 changucchin.yangju.go.kr www.facebook.com/777yanju

전시는 기본적으로 친구의 친구관계(Friend's friend relationship)를 바탕으로 구성 되었다. 『Eardrum Motel』은 과거 모텔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갤러리 공간을 시적으로 은유 하며 존재한다. 갤러리 용도로 새롭게 사용하기 위해 내부 구조를 뜯고 덧대어 변한 7개의 연결 된 공간들은 일곱 명의 참여 작가들에 의해 시각적으로 다르게 해석되는 대상이 된다. 이곳에서 건축물의 역사성은 장소에 대한 흔적과 상상들로 고려되겠지만, 작가 개인의 작업에 좀 더 집중 하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이 색다른 공간은 마치 '벽지 무늬'와 같이 단지 허전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는 장식성을 가진 정도로 여겨지게 될 지도 모른다. 전시에 참여하는 일곱 명의 작가들 중 이전부터 알고 지내온 작가들과 그들의 소개로 참여하는 작가들 모두는 『Eardrum Motel』의 조명을 경험하며 그들 각자의 예술 작업 과정과 결과물들을 위치시키며 이들을 환영한다. ■ 강상빈

강민수_0+15_DV, 무음_2009

강민수의 작품은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4개의 영상이다. 영상은 파편적인 컴퓨터 그래픽과 상호성에 대한 의문으로 채워져 있다. ■ 강민수

고사리_숨 Breath_시멘트, 10×20cm의 시멘트 덩이_가변설치_2017
김용현_즐거운인생_단채널 영상_00:07:00_2016

즐거운 인생 작업_시리즈는 「태어났을 때부터 정지해 있어도 지면이 흔들리는 느낌을 계속 느끼는 사람의 이야기를 허구적으로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이야기의 처음시작은 주인공의 아버지가 복상사로 돌아가시면서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일들을 주인공의 친구가 관찰자 시점으로 그를 관찰하면서 부터 시작한다. 그 허구인물의 성장과정과 주변인물, 특별한 균형 감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 그로인해 형성될 수 있는 인격적인 부분들을 텍스트 작업을 통해 구축했고. 인물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갖춰졌을 때 그 인물의 삶의 단면을 영상과 텍스트로 기록해나가는 작업을 시작해나가는 시리즈이다. ■ 김용현

류재훈_파란 정원에서의 명상_혼합재료_2017
박창환_브릭브릭 D-173_캔버스에 유채_18×26cm_2017
조혜진_나비_키스, 터치, 타액, 테칼코마니_100×600cm_2017

일렁이는 빛, 움직이는 색 덩어리, 바람에 날리는 나비, 이어지는 키스, 흐르는 혀, 그림자놀이, 숨은 그림 찾기, 보이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 조혜진

최재연_when water and birds move together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17

'관계(relationship)'라는 개념 자체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시각적 표현에 있어 나는 추상적 형식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며 '관계' 에 관한 정서적 느낌을 표현한다. 항공사진을 통해서 보면 작은 마을 하나 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큰 도시로 확장 된 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늘에서 보면 그 어느 것도 혼자 고립적 혹은 독자적 존재의 의미 보다는 모든 것이 서로 관계를 맺어 가며 하나의 큰 화폭을 형성한다. 각각의 건물이나 사물들이 제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구상적으로 그것들의 모습을 재현 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지만 나는 작품을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자기의 색깔을 버린 채 자신의 단순함으로 주변의 것들과 융합되어 그것이 또 하나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되어지는 모습을 희망 한다. 그것이 내가 관심 갖는 '관계' 의 시작이며 초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최재연

Vol.20171010i | Eardrum Motel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