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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전(全)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811
숲,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Forest, and I didn't say anything ● 외로움과 그리움의 깊고 검은 숲이였다. 나르시스적으로 나를 밀어넣어 애잔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절절히 녹여보려했던.. 그곳은 피안의 안식처인 동시에 한없이 나를 품어주는곳. 나 지금 그 수면위로 떠올라 그냥 그자체로의 숲이고 싶다. 장엄하게 호흡하며 사철 그 나름의 색으로 나를 위로하는. . . 단지 그속에 잠시 머무르는 것 만으로도 담담히 나를 찾게되는 그런 숲을 대하고 싶다. 그리고 덮고 다시 그리고 지우고 그 과정은 나에게 매 순간순간이 자유로운 여정이된다. 그리움과 외로움을 어찌 다 말로 담을수있겠는가. 담아서 내 던져 놓은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겠는가. 담고담아 던져버려도 안되는 것 이라면... 아무말하지 않고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고. (2017년 어느 금요일 밤. 노트중)
기쁨이 큰 바다의 높은 파도를 이루고 다시 작은 거품으로 부셔지는 순간에도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하여 더 이상 묻어 둘 수 없는 때에도 슬픔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뱃속깊이 삼켜버릴 수 없는 그날에도 슬픔인지 기쁨인지 구분할 수 없는 현기증을 느낄 때에도 멈추고 싶고 달리고 싶고 감추고 싶고 자랑하고 싶을 때 수많은 사연들을 품고 달려가고 싶은 곳 오늘도 나는 저 숲으로 달려가 나를 만나고 너를 만난다 그리고 고요를 만나고 감사를 만난다. (2017년 5월)
그림을 통해 회복하고 싶은 것은 결국 마음이며 마음은 자연에 살면서 회복해야 하는 이성이다. 자연 또는 풍경은 새로운 관계속에서 질서를 형성하고 헝클어지면서 기운찬 자연의 단면으로 안내한다. ■ 박경아
Vol.20171010d | 박경아展 / PARKKYUNGA / 朴卿兒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