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 어디서

박보영展 / PARKBOYOUNG / 朴寶英 / painting   2017_1002 ▶ 2017_1111 / 일요일 휴관

박보영_언젠가+어디서展_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7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 우민아트센터 WUMIN ART CENTER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 우민타워 B1 Tel. +82.(0)43.222.0357 www.wuminartcenter.org

'2017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일곱 번째 전시는 박보영 작가의 『언젠가 + 어디서』展 입니다. 박보영 작가는 일상적인 장면들을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식물과 함께 배치함으로써 무의미한 '조각-내기'와 '다시-연결'이라는 이중적 행위를 반복해 보여줍니다. 식물 뒤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공간은 어디선가 본 듯한 익명의 건물들과 카메라와 배낭을 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들을 연상케 합니다. 비단이라는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질처럼, 예민하고 섬세한 박보영 작가의 고민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우민아트센터의 부대시설인 카페우민의 공간을 지역작가 및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홍보 및 기획 협력을 지원합니다. 2017년에는 이채영, 전은진, 곽요한, 곽상원 · 김동기, 정철규, 남재현, 박보영, 박해빈 총 8작가(팀)가 함께 합니다. ■ 우민아트센터

박보영_언젠가+어디서6_비단에 채색_102×185cm_2017
박보영_언젠가+어디서5_비단에 채색_120×90cm_2017
박보영_언젠가+어디서4_비단에 채색_120×90cm_2016
박보영_언젠가+어디서1, 2, 3_비단에 채색_90×30cm×3_2016
박보영_언젠가+어디서展_우민아트센터_2017
박보영_언젠가+어디서展_우민아트센터_2017

거리를 오가면서 보여진 일상적인 장면들에 관한 시간적 나열 혹은 기억의 편린, 익명의 삶과 익명의 사람들, 익명의 공간들에 대한 무의미한 '조각-내기' 와 '다시-연결' 이라는 이중적 행위 ● 보았고 보고 있고 볼 장면들 속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보이지 않는 내면과 그들이 속한 사회의 현상들(많은 사람들 속에서 같이 공존하면서도 홀로 있고자 하는, 사소한 것들 조차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보여지는 다양한 장면들의 단편적인 순간들을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에서 존재하는 불특정 인물들을 통해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 늘 같은 형상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일상 속의 식물과 함께 편집하고 조합하여 남기고자 한다. ● 전체적 구성은 무심코 포착된 광경을 불러들여 화면에 이입하는 과정에서 한 장면씩 분리해서 화면에 안착하고 다시 그 풍경들을 서로 연결하여 장면들을 만들어 간다. 각 장면들로 분할하고 재배치하여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방식과 그리는 방식의 전환으로 지나가다 마주하는 장면 속에 내면화된 감정과 시간들의 연결고리로 일종의 조각난 장면들은 한옥에서 창을 통해 밖의 풍경을 '살아있는 풍경' 의 존재로 인식하려 했던 것에서 의도를 빌려왔다. ■ 박보영

Vol.20171002c | 박보영展 / PARKBOYOUNG / 朴寶英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