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2017 싹수 프로젝트
관람시간 / 10:00am~06:30pm / 일요일 휴관
비영리전시공간 싹 NONPROFIT ART SPACE_SSAC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287-1 B1 Tel. +82.(0)53.745.9222
자연의 재해석 ● 꿈과 현실이라는 것도 삶과 죽음처럼 끝없이 변화해가는 과정 중 일부라면 자연은 그 중심에서 가장 큰 존재이다. 끊임없이 존재하고 어떠한 환경조건이나 인간의 손에 영향을 받더라도 그 자리를 고요하게 지킨다. ●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성장하고 적응하는 자연을 문득 보며 나에게 어떤 좋은 말보다도 그 존재 하나만으로 큰 위안이 되고 조언이 되었다. ● 작업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꾀 울창한 숲이 있는데 항상 그 길을 지날 때 마다 보는 풍경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항상 새롭고 나에게 영감을 준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느꼈던 감흥들보다도 그 길을 지나며 쌓여온 감정들의 느낌은 전율이었고 표현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너무 흔하고 무심히 지나치던 자연의 부분들을 다시 한 번 바라본다.
숲의 복잡한 나뭇가지와 잎의 색, 그림자, 새벽의 공기와 백로의 소리, 혐오스러운 벌레 등 수많은 자연 요소들이 나의 모든 감각을 깨워 어떠한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 그 에너지를 무의식적인 점, 선, 면으로 패턴화하여 수많은 레이어들이 한 화면에 겹쳐지면서 풍경을 나타낸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자연의 표면뿐만 아닌 깊은 내면을 중점으로 일정하면서도 자유롭고, 복잡한 선들이 한데 모여 있는데 내가 경험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자연의 일정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과 감정들을 마카펜과 특수물감재료를 통해 재해석 한다. ■ 김민성
Vol.20170927j | 김민성展 / KIMMINSEONG / 金旼成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