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요, 니하오마? 朋友, 你好吗?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 한중교류展 韩国光州市立美术馆北京创作中心 中韩驻馆艺术家交流展   2017_0921 ▶ 2017_1021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7_0921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천광 陈光 Chen Guang_까오핑 高平 Gao Ping 후친우 胡勤武 Hu Qinwu_황쉬 黄旭 Huang Xu 리강 李刚 Li Gang_리티엔위엔 李天元 Li Tianyuan 뤄웨이 罗苇 Lou Wei_뤄판 罗凡 Luo Fan 뤼펑 吕鹏 Lv Peng_쓰마오 四毛 Si Mao 왕궈펑 王国锋 Wang Guofeng_우이치앙 吴以强 Wu Yiqiang 위지똥 于继东 Yu Jidong_장리위 张利语 Zhang Liyu 장쉬에루이 张雪瑞 Zhang Xuerui 져우홍빈 周宏斌 Zhou Hongbin_조우치 周祁 Zhou Qi 정광희 郑光熙 Jeong Gwanghee_정성준 郑成俊 Jeong Seongjoon 박소빈 朴素赟 Park Sobin_표인부 表仁夫 Pyo Inbu 신호윤 申昊润 Shin Hoyoon_설박 雪朴 Sul Park 엄기준 严基准 Um Kijun_김병택 金秉泽 Kim Byoungtaeg 김연아 金娟我 Kim Yeona_이동환 李东煥 Lee Donghwan 이승하 李昇夏 Lee Seungha_따위 大余 Da Yu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Beijing Residency, Gwangju Museum of Art 중국 북경시 통주구 송좡진 임장촌 임장동로 10호 Tel. +86.186.1095.2998 artmuse.gwangju.go.kr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공립미술관으로 최초로 개관하여, 다양한 전시기획을 통해 지역미술의 활성화, 지역미술사 연구, 국제교류, 신진작가 발굴과 특히 지역작가 양성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1995년 한국에서 최초로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여, 그 동안 한국 국공립미술관들이 창작스튜디오를 설립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무엇보다도 현재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북경에 2009년 말, 북경창작센터를 개관하여 광주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펑요, 니하오마?展_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_2017
펑요, 니하오마?展_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_2017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가 문을 연지도 어느덧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북경창작센터를 다녀간 작가들은 한국 38명, 중국 18명에 이른다. 2009년 북경창작센터를 환티에 예술구에 개관하고 2017년 송좡예술구로 이전하여 안정된 운영에 이르기까지 종종 어려운 난관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크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성장했고 한중작가 교류를 통해 민간인 외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 북경창작센터에 입주한 광주작가들은 자신의 울타리를 떠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른 문화 환경에서 새로운 체험을 해가는 시간들이 되기도 했다. 광주작가들의 곁에는 예술로 하나 되는 많은 중국작가들이 함께 했다. 2010년도 제1~2기는 광주작가 5명만 입주해 활동했던 것을 2011년도 제3기부터는 단기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작가가 입주하여 보다 밀접한 작가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김병택_광장의 기억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12cm_2017
김연아_The City no.017-4_한지에 수묵채색_46×53cm_2017
이동환_三界火宅-国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4×388cm_2017

이번 전시 『펑요, 니하오마?(朋友, 你好吗?)』는 북경창작센터의 역대 입주 중국작가들과 광주작가 38명 중 전시 가능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송좡예술지역으로 이전한 북경창작센터는 작가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실이 구비되어 있다. 이 공간에서의 첫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송좡예술지역 이전을 축하하며 지난 8년 동안 북경창작센터를 통해서 맺어진 친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무척이나 감사하게도 북경창작센터 역대 입주 중국작가 17명 전원 참석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승하_The Untitled Space Vol.2(Everything Something Nothing #1)_ 디지털 잉크젯 프린트_130×250cm_2017
쓰마오_呼唤_캔버스에 유채_90×130cm_2017
따위_无我_혼합재료_120×200cm_2010

중국 북경은 정치, 경제의 중심을 넘어 예술의 주 활동지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수많은 중국내 작가들이 북경으로 올라와 예술가들의 군락을 이루어 만들어진 예술촌에 광주작가들이 동화되어 꽃을 피우고 담론의 장을 만들 수 있는 데에는 우리의 친구이자 예술적 동료인 중국작가들이 함께해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2017년 북경창작센터의 송좡예술지구 시대 시작을 알리며, 북경창작센터를 통해 맺어진 인연은 동반자이며 친구로서 영원히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는 여러 예술인들에게 도약의 디딤돌이 되고 한중문화예술교류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다. ■ 김민경

Vol.20170921k | 펑요, 니하오마?-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 한중교류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