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

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展   2017_0901 ▶ 2017_1231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권경엽_김건일_박영남_박희섭_손선경_이이남 임지빈_데미안허스트_마크퀸_앤디워홀 요시토모 나라_조지시걸_프랭크스텔라

관람료 / 어른 8,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 24개월 미만, 65세 이상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4~10월 주말,공휴일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가나아트파크 GANA ART PARK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17 (일영리 8번지) 어린이미술관 전관 Tel. +82.(0)31.877.0500 www.artpark.co.kr

가나아트파크(대표 원정선) 기획전 『오마주』展은 자칫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현대미술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해 제안한다. 오마주(Hommage)란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며, 영화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이다. 예술가들의 작품은 다른 누군가의 오마주가 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예술가가 살아온 삶 역시 그렇다. ● 『오마주』展은 '오마주'라는 용어를 차용하여 한 글자씩 '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 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2년간 국내외 개인전을 가진 작가 중에서 각기 다른 장르에서 재료를 다루는 방식과 작품의 형상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 7인(권경엽, 김건일, 박영남, 박희섭, 손선경, 이이남, 임지빈)을 소개한다.

권경엽_Rain_캔버스에 유채_97×162.2cm_2014
김건일_Career of Emotion_캔버스에 유채_194×390cm_2015

권경엽 작가는 추상적인 감정과 기억을 공간과 인물의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캔버스 화면에 재현하고, 김건일 작가는 형상을 그린 캔버스 표면을 완전하게 덮은 상태에서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닦아내면서 형상에 대한 기억을 재생산하는 작업을 한다.

박영남_Segal's Garden_벽화_2017
박희섭_After Natu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글로스 바니쉬, 자개_70×70cm_2016

박영남 작가의 최근 작업은 낮과 밤, 빛과 어둠의 상태와 관계를 캔버스에 무채색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인데, 이번 전시에서는 무채색 조각인 조지시걸의 「우연한 만남」(1989)을 오마주한 벽화를 선사한다. 박희섭 작가는 자개를 소재로 뿌리와 줄기가 혼재된 유기체를 무한증식 시키며, 자개의 빛과 강렬한 원색의 대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선경_Ball Boy_애니메이션, HD 영상_50×80×30cm, loop_2016
이이남_꽃과 정물_55인치 LED TV_00:07:40_2013

손선경 작가는 인물의 움직임을 한국화의 여백과 간결한 먹선의 대비를 접목시켜 직접 수작으로 완성한 드로잉을 연결하여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 이이남 작가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미켈란 젤로의 피에타,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등 과거 명작을 현대에 재탄생 시키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잇는 시도를 해왔다.

임지빈_EVERYWHERE-You Are Not Alone_풍선_2017

임지빈 작가는 수많은 마니아층이 소장하고 있는 '베어브릭' 캐릭터에 공기를 주입하고 대형 조형물로 치환함으로써 언제든지 이동 가능(potable)하고 누구든지 볼 수 있는 공공미술로서 개념을 달리하게 된다. 그 외에도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요시토모 나라, 앤디워홀, 프랭크 스텔라 등 세계 현대미술 작가의 상설전시도 주요 섹션으로 자리한다.

오마주-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展_가나아트파크 김건일 섹션_2017
오마주-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展_가나아트파크 김건일, 박희섭 섹션_2017
오마주-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展_가나아트파크 손선경 섹션_2017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들의 끊임없는 탐구과정과 실험정신이 수반된다. 한 사람의 창의적인 사고로 완성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파급되고 작가만의 정체성이 구축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과 마주하더라도 지루해지지 말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또 그 안에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한다면 그 작품과 오래 마주하는건 어떨까. 그것은 현대미술에 잠재된 오마주를 발견하는 일이며 자신 안에 미술에 대한 애호의 문화를 만드는 일일 것이다. ■ 박정원

Vol.20170921e | 오마주-오래보고 마주하고 주목할만한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