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신미술관 SHIN MUSEUM OF ART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97번길 30 Tel. +82.(0)43.264.5545 www.shinmuseum.org
누구나 한번 즘 아름다운 사람에게 눈길이 간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변화되어왔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기준은 학습되고 반복되어왔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미(美)에 이끌린다. '누구나 한번 즘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그러한 시선을 줬을 수도 있고 받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그 시선들이 나쁘지만은 않다. 나는 이러한 시선들로부터 여성들이 가지는 욕망을 느꼈을지 모른다.
작가에게 타인의 시선은 여성으로서 느끼는 '예쁜 것'은 욕구와 욕망의 이유이고, 화장과 화장품은 여성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존재한다. 예뻐지기 위해 화장을 하는 것과 예쁜 화장품을 수집하는 모습은 작가에게 여성이 가지는 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이다. 작가는 현대여성의 다소 허영심으로 비칠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무의식적 수집과 소유욕을 자기만족적인 긍정적 시각으로 해석하여 표현 하였다. ■ 유재희
Vol.20170914c | 유재희展 / YOOJAEHEE / 柳在熙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