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변화하는 세계, 근대의 풍경 / 김수명_박명조_서동진_서진달_손일봉_이경희_이인성 경계를 너머 / 강우문_김영재_김우조_김종복_이대원 풍경의 장면과 실제의 해석 / 권부문_김옥선_도성욱_문인환_박현기_장이규_민병헌 오늘날의 풍경, 표현 / 문성식_박대성_서용선_장미_장상의_차현욱
관람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 어린이 700원 *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미술관 DAEGU ART MUSEUM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삼덕동 374번지) 1전시실 Tel. +82.(0)53.790.3000 artmuseum.daegu.go.kr
대구미술관은 근대부터 오늘날까지 '풍경'을 대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태도와 해석을 구상의 영역 내에서 살펴보고자 『풍경표현(Expression of Landscape)』전을 마련하였다. 풍경이라는 단어는 친숙한 단어이다. 일차적으로 자연경관이 구체적인 지시 대상이지만 내용적으로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다. 자연과 도시 그리고 사람을 담아내는 모든 시각적인 펼쳐짐을 아우를 수 있는 어휘이기 때문이다. 동양의 '산수(山水)'와 서양의 '풍경(風景)'은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겠으나, 실상 성립 배경과 전개는 사뭇 다르다. 풍경이라는 말은 원래 네덜란드어에 어원을 둔 화가들의 용어이며, 회화에서 자연경관을 나타내는 것을 기술하기 위해 16세기 후반에 처음 사용하였다. 현재 일반적인 인식의 범위에서 풍경화의 전형은 네덜란드의 소박하고 사실적인 회화를 떠올리게 한다. 반면 중국 등 극동지역에서는 산수가 풍경을 대신한다. 산수화는 산과 강, 자연경관을 그리는 동양화의 한 분야로 대상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정신의 풍경'을 말한다. 일찍이 중국 북송시대에 곽희(郭熙)의 '임천고치(林泉高致)'라는 화론서에서는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틀과 미학적인 전범을 제공한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말하는 '풍경'은 서양의 풍경화를 일차적으로 수용하면서도 그 바탕에는 전통적인 산수의 세계까지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범주의 맥락 속에 193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의 근현대미술에서 풍경의 수용과 변용을 살펴보고자 마련하였다.
전시는 크게 네 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그 첫 번째는 근대기 서양화의 도입기에 전통적인 산수의 개념과 조형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물과 혁신에 가까운 조형기법으로 풍경을 마주하는 근대기의 화가들을 '변화하는 세계, 근대의 풍경'에서 볼 수 있다. 이어서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구상과 비구상의 첨예한 대립에서 구상의 어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풍경의 세계를 확립하는 작가들은 '경계를 넘어'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 확장된 매체, 즉 영상과 사진을 포함하는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풍경을 대하는 형식과 태도를 '장면의 풍경과 실제의 해석'에서, 마지막으로 풍경을 통해 발현하는 현대미술의 양상을 '오늘날의 풍경, 표현'에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대구미술관에서 기획한 『풍경표현(Expression of Landscape)』은 근대로부터 오늘날까지 풍경을 대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해석, 태도에 대해 그들의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전시이다. '풍경'이라는 포괄적인 주제가 어떻게 작가적 모색의 과정을 거치며 독창적인 결과물로 드러나는지를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구상과 구성', '해체와 재구성', '재현과 환영', '서사와 표현'이라는 시각예술이 직면했던 여러 질문을 '풍경'을 통해 '표현'하는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풍경에 다가서는 방식과 태도는 시대에 따라 작가에 따라 얼핏 보면 같기도 하지만 당연히 다른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대구미술관
Vol.20170912k | 풍경표현 Expression of Landscap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