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0902_토요일_04:30pm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展
후원 / 경기도_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 7-13번지) 제2전시실 Tel. +82.(0)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2017년 9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영은아티스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단기) 윤정원 『도피유희 逃避遊戱 Escaping Game』展을 개최한다. ● 작가는 인간의 삶이 은유된 옷을 매개로, 그 만의 사상과 철학이 투영된 산수화(山水畵)를 선 보이는데, 이는 과거 형식주의적 산수화를 넘어, 현대인의 유토피아적 욕망이 구체화 된 결정체이다.
현대미술 작가에게 있어 창작스튜디오 입주 프로그램은 작업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윤정원 작가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학·석사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후, 영상 · 애니메이션, 입체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그가 최근에는 기본 회화와 입체 작업에 몰두 중이다. ● 지난 6월 영은창작스튜디오 입주 후, 그의 회화 작업은 비로소 윤정원식 산수(山水) 기조방식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산이 지닌 일반적 의미는 땅이 융기(隆起)하여 높게 돌출한 지형을 일컫는데, 실상 원론적 의미보다는 수많은 은유적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 작가 역시 다양한 의미들을 은유하여 산을 표현하고 있으며, 표현되는 매개체는 서로 다른 정보를 담고 있는 기록물로서의 옷이다. ● "산의 의미 : 이 땅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산은 한국인에게 있어 공기나 물처럼 친숙할 수 밖에 없는 소재다. 온갖 식생을 보듬고 있는 이유로 도피와 안식의 장으로 여겨졌고 현실과의 단절을 꿈으로써 자신의 이상향을 산에서 완성하고자 했다. 높이 솟아 있는 이유로 경외와 도전의 대상이 되고 산의 갖가지 형상에 따라 인격을 부여하고 이를 닮고자 했다. ● 옷의 의미 : 옷은 옷 주인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기록물이다. 그 사람의 직업, 사회적 위치, 경제적 수준, 미적 취향, 거주지역, 생존 시대 등 실로 많은 정보를 옷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옷의 이런 특성 때문에 여타의 물건에 비해 대상(옷 주인)의 전반적인 속성을 드러내기에 용이한 소재가 된다." (작가 노트 중)
작가는 늘 물상으로 인간의 인격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형태는 산의 모습이나 속성은 옷을 벗어날 수 없도록. 그래서 옷의 물성을 더 확실하게 드러내기 위해 사실적 묘사 기법을 택하고 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유토피아 혹은 은신처, 안빈낙도(安貧樂道)에서 살고픈 그들의 열망이 은유된 작품들을 마주하며, 나만의 '도피유희 逃避遊戱' 에 대해 새롭게 재해석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영은미술관
Vol.20170910d | 윤정원展 / YOONJEONGWON / 尹政元 / painting.reli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