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롯데백화점 일산점 주최 / 롯데갤러리 일산점 기획 / 롯데 아트스튜디오 전시기획팀(박지우, 황희지)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아트스튜디오 LOTTE ART STUDIO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롯데백화점 일산점 B2 샤롯데 광장 Tel. +82.(0)31.909.2688 blog.naver.com/lottedlftks
『WOLF』 여섯 작가의 하울링 ● 롯데 아트스튜디오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6인의 작가 김희영, 백경원, 손숙지, 윤정숙, 임혜영, 정영경의 단체전, 『울프展』을 개최한다.
김희영 작가의 풍경은 따스하고 아름답지만, 접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다. 관람자는 무아의 차원으로 넘어가며 정신적 유목_nomadic situation의 끝자락에 서게 된다. 이와 같은 환상적 혼돈 속에서 스스로의 정향(定向)을 파기하는 순간, 온전한 환상으로 진입하게 된다.
백경원 작가는 인간과 달을 주제로 하여 고즈넉한 침묵의 풍경을 그려낸다. 작가에게 '나이'란 존재와 더불어 함께 살아간 인생에 대한 반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묘한 풍경 속에 새겨진 달의 형상은 끝없이 윤회하는 삶의 진리를 닮은 듯 하다.
손숙지 작가의 나무는 화려한 색감도, 유려한 형태도 없다. 무채색의 자작나무는 회색의 공허함이 아닌, 심리적 안식처를 제공한다. 유채색으로 점철된 도시의 이질감으로부터 벗어나, 단순한 응시로부터 느껴지는 평안함은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희미하게 한다.
윤정숙 작가는 세상 안에 있을 법한 '한 구석(a corner)를 표현한다. 작품 속에 형상화 된 House puzzle은 실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부유하는 이미지들의 심플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기억의 퍼즐을 맞추어 나가는 여정을 통해 여행자로서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임혜영 작가는 다소 무거운 붓질의 연(蓮)을 그려낸다. 연은 본디 지는 시기에 물 안으로 숨어버리는 성질 탓에 무너지지 않는 새로움을 상징한다. 이러한 연의 모습을 보며 하루의 성장기를 복기하고 새로 올 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정영경 작가는 일방향의 관계가 아닌 다른 공간, 시선의 상호 작용에 집중한다. 캔버스 속의 인물들은 하나의 흐름 속에 놓여 있으나, 타인과의 교감에 의해 흐름을 동반하게 된다. 작가는 만남과 단절로 이루어진 선형적 관계가 아닌, 긴밀하게 엉킨 리좀(Rhyzome)의 형태를 보고자 한다. ●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WOLF'는 야생을 대변하는 원초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늑대는 '하울링'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여실히 드러냄과 동시에 무리의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인_공동체를 형성한다. 여섯 명의 작가들 역시 한 마리의 늑대처럼 자신의 울림을 담아낸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세계를 구성하고, 『WOLF』라는 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세계를 부르짖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 롯데 아트스튜디오
Vol.20170908e | 울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