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강맑음_김영환_이병욱_박인애展   2017_0901 ▶ 2017_090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30am~06:00pm

리안제이갤러리 LIANJ GALLERY 대전 도룡동 393-3번지 Tel. +82.(0)42.863.3933

소문(小門) 작은 문, 소문(所聞)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전하여 들리는 말 ● 아직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전시를 통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전해지며(所聞), 작가로서 작은 문(小門)을 열겠다는 두가지 뜻을 결합했다. 전시 '소문'은 작가로서 작은 첫걸음이자 이제 밖으로 나아갈 문이다. 각각의 개념과 표현방식을 가졌지만 이 문을 함께 열고 나간다는 것에서 의미가 같다. 작품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를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모든 것이 '소문'이 나길 바란다. ■ 이병욱

강맑음_Politeia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17

점점 더 극렬하게 가속화 되는 산업화 속에서 동시대의 대다수 사람들은 오늘 만약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수없이 많은 가치와 사상, 물질·문명 등이 혼재되어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더 이상 진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의심되어지고 비판되어지며 진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나의 작업은 혼돈만이 유일한 진리가 되어버린 현실을 그린다. 캔버스 화면에 전혀 연관될 수 없는 뒤섞인 사건과 상황을 연출한다. 이 작업을 통하여 나는 다시 질문한다. 존재의 사유의 오랜 기반들이 무너진 오늘날, 진정으로 자신이 걸어야 할 '진실한 길'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나름에 대답을 표현하려고 한다. ■ 강맑음

김영환_untitled_드로잉_90×60cm_2017

나의 깡마른 몸은 항상 다른 이들의 시선을 받았고 난 그 시선이 전혀 달갑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선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우린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타고나는 외모는 모두 다르며 미의 기준은 개인적인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텔레비전이나 잡지 같은 대중 매체에 나오는 숱한 광고를 통해서 강요당하고 훈련받아 획일화된 미의 기준이 자리 잡는다. 나 또한 그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지만 나는 여전히 그 미의 기준에 나를 껴 맞추고 있다. ■ 김영환

이병욱_broken plaster cast1-9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17

폭발이 있지 않으면 파편과 잔해도 생기지 않는다. 그것을 기억이라는 것에 투영한다. 자신에게 있어서 충격적이거나 크게 와닿는 감정은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사물들이 터지거나 깨지는 순간의 모습, 튀어 나가는 잔해와 파편을 사건과 기억에 빗대어 캔버스 안에서 표현한다. 폭발이 상징하는 것은 다양한 사건의 충격과 감정이며, 파편과 잔해는 우리의 기억인 것이다. 폭발은 지나갔지만 그 폭발로 인해 파편과 잔해가 되어 남는다. 마찬가지로 사건이 지나가도 기억은 머릿속에 남는다. ■ 이병욱

박인애_Black Jornalism_혼합재료_2017

"여성은 날씬해야 예쁘다" 허구화된 여성의 미에 대한 사회 구조적 편견, 프레임화로 인해 암묵적 평가 대상이 되어버린 여성들은 상처를 받는다. 사회적 틀에 박혀 강요된 평가 기준이 과연 합리적이고 이상적일까? 여성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그 모든 인간은 존재에서 증명되고 그 인격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므로 어떠한 이유에서도 하찮은 존재로 여겨지는 것은 편향된 부조리일 뿐이다. 나 역시 그럴만한 존재이다. ■ 박인애

Vol.20170905f | 소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