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7_0812_토요일_05:00pm
주요행사 / 이영미 뮤지컬 버스킹 행사 * 오프닝 행사 무료입장
참여작가 삼십육계(강지혜_김기섭_김로사_김명진 김상현_나효주_민다슬_박유진_박진희 박은국_서벼리_서휘진_소수빈_송근도 송인호_신두희_양정은_양지훈_오제성 윤선우_이상돈_이상용_이서윤_이소희 이영걸_이예린_임지영_이정서 장승업_장지원_정재원_최민석 한민경_한세리_홍근영_VSFORCE)
관람료 / 2,000원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블루스퀘어 네모 BLUESQUARE NEMO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한남동 727-56번지) Tel. +82.(0)2.6399.7403 nemo.bluesquare.kr
삼십육계-36명의 동시대 젊은 작가 인터뷰를 통해 얻어낸 예술을 대하는 서른여섯 가지의 계책 ● 동시대 미술 (동시대 : 같은시대 : same age)의 개념 정의보다 먼저 되어야 할 것은 현시대 만들어지고 있는 소위 20-30대 젊은 작가들이 풀어내는 젊은 감각, 그 날 것 그대로를 마주해보는 것이다. 젊음은 젊은이라서 주체적이다. 당당히 서로의 현재를 대변하는 아티스트임을 드러내며, 새로운 공동체의 독립을 알리는 동시대 젊은 작가.
이들이 실현하고 있는 다양한 성격의 작업물이 모일 때 현대작가로의 신념과 장르적 어프로치 부조화 혹은 폭발적 창조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방식이 역사의 어느 한 맥락적 모방과 인용으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각 개체들은 서로를 반사하고 호응하고 지지하고 느릿느릿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위한 공동의 움직임을 완성해간다.
음울, 몽환, 공허한 디스토피아와 별일 없고 천연덕스러운 자아성찰, 유희적이고 뻔뻔하기까지 한 유토피아 경계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아티스트 만세'라는 날것의 해방은 거대한 공동체의 에너지처럼 범접할 수 없어 보이기도 하다가, 어디선가 본듯한 나의 일상, 인터넷에 떠도는 메시지들처럼 현재 부유하는 파편적 조형이나,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은 정해진 동선 없이 전시 작품들을 따라 조형적, 내용적 유사성을 읽으며 감각의 발길 닫는 대로 전시장을 배회한다. '작가 중심 연구소'라는 주제에 따라 36명의 작가와 그들이 만들어놓은 36개의 섹션을 스스로 찾아 나가며 작가의 다양한 성찰과 해석이 반영된 '작품' 이라는 연구물을 볼 수 있다.
인간, 자연, 동식물의 생태에서 인간의 직감과 본능이라는 근원적 내면의 심리까지 일상의 공간을 따라 사회적 범주를 지나 초월적인 영역까지 전시장의 강약을 따라 걷다 보면 '모호함' 이라는 경계의 무중력 작가 중심 연구소에 다다르게 된다. 작가 중심 연구소로의 입성은 모든 장르, 여러 관점들과 가능성에 대해 몇몇 단어만 바꾸면 비슷하게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는 것처럼 다 함께 둥둥 떠도는 무중력 속 동시대의 사이사이를 살아가는 관객과 작가의 직접적인 교감과 소통의 순간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를 중심으로 기획자 그리고 공간이 서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동시에 각각의 개체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의 기운을 공동체에 빗대고, 그 뼈대를 받치고 있는 다채로운 작품 구성의 전시회로 관객을 초대하여 관객 또한 이 공동체에 포함시키려 한다.
전시 타이틀은 전시와 작품, 공간과 관객을 한꺼번에 묶으려는 것처럼 거대하고 과잉 스럽다. 기존에 정해진 미술이라는 형식적 아름다움과 세련됨보다는 자기 연구에 몰입해 있는 해방적 기질에서 태어난 과잉의 힘을 제법 믿어보자 그것들이 지금, 동시대, 현시대, 현재에서 통용되는 형식이 충실히 반영되있기에 작품들에서 크게 새로운 특징이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집요하게 연구하며 세계를 보는 작가의 눈들은 진지하게 시각 문화의 향방에 대한 독립선언을 해본다. "앞으로 예술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대한 독립 만세처럼 아티스트 만세를 외친다. 여기는 작가 중심 연구소 ■ 최인선
Vol.20170813b | 아티스트만세, 작가 중심 연구소 Viva li Artists, Artist Central Institut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