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목소리로 In a Bird’s Voice

모습展 / MOSEUB / mixed media   2017_0805 ▶ 2017_0819 / 일,월요일 휴관

모습_새의 목소리로#1_도자기와 천_ 18×14×4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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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월요일 휴관

토요일 관람은 사전 예약에 한함

알떼에고 ALTER EGO 서울 마포구 망원동 399-44번지 1층 www.facebook.com/alteregomangwon

<모습>의 작품은 도자조형과 도자기인형이라는 무겁거나 가벼운 단어들의 중간쯤에 있다. 모습의 작가들은 상품을 만드는 가내공장의 노동자이면서 작품의 우연과 유일성을 신봉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이들은 늘 정체성이 혼란스러웠지만 자신들의 가진 모호함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기로 했다. 일상의 장식을 사랑하며 장식을 벗어난 예술을 동경하고, 예술이 가진 허약함을 냉소하는 모든 것이 지금 모습의 모습이다.■ 최선경

모습_새의 목소리로#2_도자기_12×7.5×10.5cm_2017
모습_작은 것들의 신#1_종이에 색칠_54.5×78.5cm_2015
모습_작은 것들의 신#2_종이에 색칠_54.5×78.5cm_2015
모습_새의 목소리로#3_도자기_9×6×21cm_2017

새의 목소리로 / 대화한다. ● 나는 당신을 보며 휘_휘_ 휘파람. / 내가 무슨 얘길 하는지 / 당신이 작은 새라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 / 당신은 생각도 하지 않고 / 휘_휘_ 휘파람 소리로 대답한다. / 알아들을 수 없는 / 새의 목소리로. // 새의 목소리를 / 듣는다. // 알아듣지 못하고 짐작한다. / 소리를 듣고 방향을 찾듯이. / 그러니까 그것은 신호. / 여기가 아니라 너머를 보라는 신호. // 새의 목소리로 / 말한다. // 당신을 보며 / 휘_휘_ 휘파람. ■ 모습

Vol.20170805d | 모습展 / MOSEUB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