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 002

OverLab. 2017 inter-region Artist Collaboration in Gwangju展   2017_0801 ▶ 2017_0807

초대일시 / 2017_0801_화요일_04:00pm

참여작가 크리스토프 사게뮐러 Christoph Sagemuller 페이 아반타오 Faye Abantao 카리나 브로스 곤자가 Karina Broce Gonzaga 설박_서영실_이재문

협력 / Institute of the Moving Image of St. La Salle 후원 / 광주광역시_광주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오버랩 OverLab. 광주광역시 남구 구성로76번안길 5-4 (월산동 27-17번지) Tel. +82.(0)62.251.2254 overlab.creatorlink.net www.facebook.com/overlab2015

Cycles 002는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가량의 소통과 협업의 과정을 거친 공동창작의 결과전시로, Cycles는 순환 혹은 주기라는 뜻의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우리의 삶과 환경을 대변하는 의미로 차용되었다. Cycles 시리즈는 필리핀 바콜로드와 광주 작가들의 교류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이어온 교류전시가 2015년부터 소통에 중점을 둔 공동창작 형태로 발전해왔다. 뿐만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소통과 협업을 위해 올해부터 레지던시로 그 형식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된 형태의 교류를 정착시키기 위해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시각예술비엔날레인 VIVA ExCON뿐 아니라 라살대학의 이미지 연구소(Institute of the Moving Image University of St. La Salle)와 MOU를 체결하며 교환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와 필리핀 바콜로드, 두 도시를 오가며 공동창작 설치작업을 진행하는 본 레지던시는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과 소통, 예술프로젝트 협업과 레지던시를 통한 교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예술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전통 순수장르가 강세인 광주 미술현장의 작가는 동시대성, 아시아성이라는 공분모 하에 만남과 소통, 충돌과 이해 즉, 문화적 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해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사유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장르를 넘어선 실험적 도구로서 설치작품 연구를 리서치 기반의 공동창작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예술가에게 어떠한 경험을 부여하고 어떠한 자극을 주고받을지 현재로선 가시적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거듭된 기획적 실험은 시스템을 성장시킬 것이며 교류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그 의미와 방향성 또한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보다 많은 작가들이 이 실험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 OverLab. 오버랩

이재문_자책 Self Reproach_옷, 혼합재료_127×31×20cm_2015
크리스토프 사게뮐러_Heartstring_혼합재료_20.32×12.7cm_2016
이재문&크리스토프 사게뮐러_공동창작 설치작품 제작과정

이재문 & 크리스토프 사게뮐러 「잊혀진 기억 Memories for the Forgotten」 ● 리서치를 통해 사연이 담긴 낡은 옷을 수집하여 예술적 시각화 작업을 일삼는 조각가 이재문과 인간의 철학과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작업을 하는 크리스토프는 관심의 공분모를 '기억'이란 요소로 찾았다. 우리가 가진 기억, 공유한 순간, 그리고 남겨진 것들에 대한 소통을 월산동을 소재로 풀어낸다. 빈집의 버려진 물건들을 수집하고, 버려진 헌옷을 입히는 과정은 치유이자 새로운 추억의 나눔이 된다. 이는 낡음의 미학이자 예술적 생명부여 그리고 과거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내포한다.

설박_어떤 풍경 A Certain Landscape_화선지에 먹, 콜라주_244×122cm_2017
페이 아반타오_The Pieces of my Heart are Getting Dimmed_ 종이에 과슈, 디지털 이미지 전사_60.96×60.96cm_2017
설박&페이 아반타오_공동창작 설치작품 제작과정

설박 & 페이 아반타오 「영속되는 꿈 Perennial Dreams」 ● 전통 산수에 콜라쥬 기법을 적용해 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조형성을 탐미 하는 설박 작가와 디지털인쇄, 종이접기, 회화작업 등 다양한 기법을 중첩해 자신만의 미학적 규율을 만들어내는 페이는 인간이 가장 편안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서의 집을 형상화 한다. 안전한 피난처이기도 한 집의 안쪽엔 희망과 꿈을 통한 작가들의 염원이 놓여있고, 편안함과 안도적 존재를 위한 비현실적 구역으로 존재한다. 비현실적 공간은 작가들의 다양한 꿈을 담고 있는데 수면 중에 경험한 비현실적 세계, 이상향 등 꿈과 환상들로부터 오는 이미지들이 자리한다.

서영실_Memories of the alley_아크릴 페인트에 카빙_200×900cm_2016
카리나 브로스 곤자가_Black and White Series: Quiapo Church Flowers_ 종이에 아크릴채색, 아크릴잉크, 레진에 드라이플라워_2017
서영실&카리나 브로스 곤자가_공동창작 설치작품 제작과정

서영실 & 카리나 브로스 곤자가 「조각난 파편의 회상에 잠기다 Reminisce in Fragments」 ● 자본과 사회, 삶의 태도 등에 대한 고민을 사라져가는 것에 주목하여 예술적 메시지를 담은 회화작업을 일삼는 서영실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성찰적 작업으로 회화와 설치작업을 병행하는 카리나는 경험과 추억 그리고 기억의 본질을 탐구하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삶을 살아가며 겪는 여러 가지 경험은 복합적 감정을 일으키고 추억은 우리를 모델링하며 잠재의식에 기여하는데 결정적이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우리의 추억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방문한 다른 장소, 다른 시간, 사랑하는 이의 부재, 원하거나 원치 않는 감정들은 기억 속에 있다. 또한 우리가 무심코 진실이라고 확신해버리는 잘못된 기억들이 있다. 본질적인 것은 우리의 삶은 언젠간 기억만 남긴채 사라져 갈 것이고, 다른 이들의 기억에만 존재할 것임을 알기에 삶의 형태에 대해 다시금 고민에 잠긴다. ■ Cycles 002

Vol.20170802i | Cycles 00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