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void

곽한울展 / GWAKHANOUL / 郭한울 / painting   2017_0801 ▶ 2017_0810

곽한울_gray void_캔버스에 유채_145×227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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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서울시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성북예술창작터 SEONGBUK YOUNG ART SPACE 서울 성북구 성북로 23(성북동 1가 74-1번지) Tel. +82.(0)2.2038.9989 cafe.naver.com/sbyspace www.facebook.com/sbartcenter www.sbculture.or.kr

이 세계의 표면을 바라본다.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많은 것들은 거칠고 까칠하며, 쉽게 엉켜 버리고, 그 모호한 색들은 무엇으로 확실히 지칭하기 어렵다. 느린 영상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며, 침묵하듯 소리를 낸다. 떠난 것들은 돌아오고, 다시 늙고 산화되어 먼지가 된다. 현상이 그 얇은 표면에서 이루어진다. 이 세계의 표면을 '회화'하기로 한다.

곽한울_gray void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7
곽한울_gray void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7
곽한울_gray void_패널에 유채_80×80cm_2017
곽한울_gray void_패널에 유채_130×130cm_2017
곽한울_gray void_패널에 유채_80×80cm_2017
곽한울_gray void_패널에 유채_80×80cm_2017
곽한울_gray void_패널에 유채_80×80cm_2017
곽한울_gray void_캔버스에 유채_100×160cm_2017
곽한울_gray void_캔버스에 유채_162×259cm_2016

그 표면의 성질은 나의 화면에서 물질로 치환된다. 여러 겹을 이루고, 그 위에서 드러난 풍경은 무엇으로서 온전히 드러나기도 하고, 드러난 물질, 표면의 일부분을 갈아내어 사라진 이미지의 잔영과 공존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이미지가 소실되어 아래 겹의 표면만 드러나기도 한다. 이렇게 강변의 풍경은 그 자체로 드러나기도 하고, 물속을 들여다보고 그린 그림은 산화되어 밤하늘 풍경이 되고, 봄꽃은 모두 사라져 흔적만 남은 표면이 된다. 세계를 대면하면 표면을 보게 되고, 나는 이를 평면으로 옮기고 다시 대면한다. 이렇게 그리다 보니, 그리고 표면을 갈아내어 보니, 무엇이 사라진, 그 아래의 표면은, 내부가 아닌 내부의 표면으로, 또 무엇이 남을 허공이 되었다. ■ 곽한울

Vol.20170802f | 곽한울展 / GWAKHANOUL / 郭한울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