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 Landscape 꼬리 풍경

우태경展 / WOOTAEKYUNG / 禹太卿 / painting   2017_0729 ▶ 2017_0811 / 월요일 휴관

우태경_p.p_24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16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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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729_토요일_05:00pm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서울특별시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조선 GALLERYCHOSUN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64(소격동 125번지) Tel. +82.(0)2.723.7133~4 www.gallerychosun.com

'기생하는 작업'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던 본인의 작업은 이미지를 캡쳐하는 도구로써 디지털 프린트, 그리고 유화 두가지 미디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일상, 매일 접속하는 온라인 안의 세상, 주변의 이미지들을 힌트로써 사용하며 그 안에 기생해 자신만의 풍경, 회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태경_p.p_25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130.3×130.3cm_2017
우태경_p.p_23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130.3cm_2017

작업은 온라인안의 이미지들과 프린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디지털작업, 혹은 디지털 테크닉을 보여주는 작업이 아니다. 그것을 도구로써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변형하고 실험하며 회화의 확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미지들을 만들어 나갈 때 본인이 생각하는 일상, 가상 속 모습들의 특징들을 방법론에 넣어가며 이미지들 구성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혹은 수많은 가상현실들에서 분열되는 일상, sns에 올라오는 이미지들은 일상의 파편들이며 한부분일 뿐,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 것들, 그 부분들로써 전체를 상상하는 모습들, 이러한 특징들이 작업에 나타난다.

우태경_p.p_22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80.3cm_2017

프린트 된 이미지에 기생하는 태도는 그림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기생하여 자라난 색과 형태는 기생 되어진 다른 이미지와 충돌해 끊어지거나 서로 연결되거나 뚫고 지나가거나 덮어지며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조형요소들은 본인의 느낌이나 감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기생 되어진 감각이며, 프린트와 유화작업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화면은 프린트에 매개되어 변종 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우태경_p.p_18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130.3cm_2016
우태경_p.p_19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130.3cm_2016

이처럼 프린트 이미지는 본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잃은, 부분 혹은 파편화된 이미지로써 선, 면, 색이라는 기본요소들로 프린트되고, 그 이미지 위에 기생하고 뻗어나가며 드로잉 된 유화작업은 프린트를 따라가며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추상이미지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나가는 이미지는 자신을 통해 바라보고, 해석된 풍경이며, 주변의 수많은 이미지들에 따라 변화하고 변신하는 작업이다.

우태경_Tail Landscape 부분 p.p_15~20 연결작업_캔버스에 디지털 프린트, 유채_80.3×521.8cm_2016

이번 전시는 그림들 서로가 꼬리를 물며 이어져 있다. 소소한 작가의 일상에서 시작한 키워드는 sns의 해시태그에서 다시 파생되고 연결되는 단어들을 모아 그 단어로 연결되는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기생되어진 풍경을 만들어나갔다. 이처럼 이번 작업은 이어지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과정 중 그 이미지에 부여된 단어들, 꼬리표라 불리는 태그를 타고 연결되어지거나, 복사되고 축소된 프린트로 서로의 작업이 이어진 꼬리풍경(Tail Landscape)을 만들어 나갔다. 꼬리는 중의적으로 어떠한 것을 찾거나 쫒아갈 수 있을 만한 흔적을 이야기하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의 이미지들에서 더 많은 이미지를 확장하고 상상해보며 작업의 키워드 혹은 일상을 찾는 흔적이 되길 바란다. ■ 우태경

Vol.20170729b | 우태경展 / WOOTAEKYUNG / 禹太卿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