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금빛 모래 이야기

충청남도 태안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막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인 천연기념물 제 413호 신두리 해안사구로 유명하다. 바람의 변주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햇살 가득한 여름이면 반짝 반짝 황금빛으로 물든다. 바람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이 금빛 황홀경은 이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과 영화 『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각종 광고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벌써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2017년 태안 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은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한 모래빛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인 모래조각대회는 "금빛 모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회 참가자들 각자가 신두리의 금빛 모래 언덕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가 이루어지는 태안 해변은 대회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금빛 모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이다. ● 모래조각에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에게는 50만원, 인기상 및 특별상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본 행사는 초대작가들의 미술전시회와 역대 모래조각대회 수상작 사진전이 신두리 사구센터에서 함께 진행되며, 이에 따른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있다. 페스티벌 기간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래조각대회는 7월 29일 단일행사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 및 접수는 7월 3일부터 행사 홈페이지(http://sand.taeanfestival.net) 또는 전화(041-670-2691)로 신청 가능하다. ■ 진혜윤

부대행사 / 모래조각 갤러리, 샌드아트공연 체험부스등

Vol.20170727a | 태안 금빛 모래 이야기-제15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