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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621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시작 Gallery Si:Jac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4-3(인사동 39번지) 2층 Tel. +82.(0)2.735.6266 www.sijac.kr blog.naver.com/gallerysijac
각양각색의 다양하고 뚜렷한 개성과 자기 주도적인 삶 그리고 자유로운 사고로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을 주로 표현하는 조강남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 주인공을 '캔디 걸'이라 명하고 그녀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을 시각화한다.
급변화하는 사회 현상 속에서 대중문화의 주 소비층이자 생산자인 20대, 특히 자신만의 시각을 만드는 시기인 젊은 여성들의 일상과 사적인 공간을 주목하는 작가는 일관된 표정으로 화려하고 정교하게 때로는 밀도 있게 주관화된 형상을 구축한다. 이미지들은 주로 경쾌하고 발랄한 소녀들, 키스하는 연인들, 사탕을 물고 관객을 의식하는 듯 응시하는, 조금은 도발적으로 묘사된 인물들이다. 작품의 어디에도 그들을 향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메시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작가의 '캔디 걸'들의 화려하고 경쾌한 노출은 현실에 처한 복잡다단한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며 동시에 또 다른 감정, 설렘과 기대 그리고 희망을 전달한다.
난해함 보다는 유희적으로 묘사된 이번 조강남 작가의 『Oh, my candy girl』展에서 '캔디 걸'에 투영된 우리들의 지난 과거 혹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소소한 시간과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는 작은 여유로움을 기대한다.
2015년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엘본더스타일 ECA(Elbon Contempory Art) PROJECT에 참여한 조강남 작가는 'LOVE=ELBON X CANDYGIRL'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상업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대중들과 자유로운 문화소통을 시도하였으며, 전시 작품들은 기성품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작가의 앞으로의 전시계획은 국내는 물론 해외 미술 시장으로 확장이라 한다. ■ 안우정
Vol.20170621f | 조강남展 / CHOKANGNAM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