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MISSION

51% 여섯 번째展   2017_0612 ▶ 2017_0625

초대일시 / 2017_0619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51%작가(구나_방예진_스톤 김_이지송_이현민_정희우_최성임) 객원작가(도저 킴_정기엽)

Special Thanks to / 김대균_만두_박반장님_윤석화

관람시간 / 12:00pm~07:00pm

설치극장 정미소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66 Tel. +82.(0)2.3672.3001

설치극장 정미소는 2002년 극장 대표 윤석화와 장윤규 건축가가 폐허의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보자는 데 뜻을 같이 하여 태어난 곳이다. 방송통신대 뒤쪽에 남아 있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철근이나 천장을 가로지르는 배관, 덧칠한 시멘트, 깨진 타일 등 본래의 공간이 가졌던 폐허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자라나는 공간으로서의 시간의 공존을 꾀하고자 했다고 한다.

구나_Double_캔버스에 유채_165×135cm_2016
도저 킴_There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00×150cm_2016
방예진_견딜만한 관계_캔버스에 유채_130.2×162cm_2017
스톤 김_Love Me In Whatever Way_피그먼트 프린트_가변크기_2017
이지송_0170605_galaxy note5_04;08(b_w)_2017

공연에 따라 무대가 변형될 수 있게 하자는 실험적 의미의 "설치극장 정미소"는 이미 완성되고 상업화된 공연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새로운 예술의 컨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논의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다가 지금은 공백기를 갖고 있다. 연극으로 말하자면 '막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인터미션을 끝내고 2막을 시작할 것인지는 미정인채로 말이다. 현재 이 공간은 "설치극장 정미소"로 리모델링되기 전의 시간과 "설치극장 정마소"'시절의 시간을 동시에 간직한 채, 기존의 용도로부터 자유로워져있다.

이현민_전시를 위한 스케치_2017
정기엽_무제_복합매체_가변설치_2017
정희우_눈내린풍경은언제나옳아요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정희우_눈내린풍경은언제나옳아요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_부분
최성임_Red Skirt 붉은 치마_철망_PE망, 플라스틱공, 황금색 고리_가변설치_2017
최성임_누워 있는 몸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이 유보 상태의 공간에서 51% 작가들과 객원 작가들이 막간 작업을 시도한다. 기존 작업 중에 인터미션과 맥이 닿은 작품들을 가져오기도 하고, 이 공간을 해석하여 새롭게 설치 작업을하기도 한다. 작가들은 이 작업들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향해 열려있는 "설치극장 정미소"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정미소의 인터미션이 작가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었듯이, 51%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들은 그 옛날 새로운 예술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시도들은 그 옛날 새로운 예술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실험들을 지속하는 공간이되고자했던 "설치극장 정미소"의 정신을 다시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연극배우 윤석화의 미혼모 자립 자선공연 및 바자회와 함께 진행되어 정미소의 막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 장유정

Vol.20170612f | INTERMISSION-51% 여섯 번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