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rdener

윤정선展 / YOONJUNGSUN / 尹貞善 / sculpture   2017_0612 ▶ 2017_0624

윤정선_Gardener_세라믹_49×29×20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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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민 Gallery MIN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1길 20 Tel. +82.(0)2.546.5772 www.gallerymin.com blog.naver.com/gallerymeen

그녀는 정원사이다. 사실 그녀가 정원사이든 공예가이든 무용가이든 연금술사와 같은 그녀의 삶에서 형식은 다변적일 수 있다. 답답한 현실에서 의식의 흐름을 이어가려 하는, 스스로를 치유하려는 행위로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증식시키려는 몸짓에서 그녀만의 세상을 연출해내는 것이다. 이는 자연과의 교감이 주는 행복을 자신의 테두리안에서 보호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한 시도이자 행위이며 기억을 인위적으로 각인하고 영혼의 상처를 치유받는 일인 것이다.

윤정선_Gardener_세라믹_35×29×20cm_2017
윤정선_The Shepherd Girl_세라믹_57×35×13cm_2016
윤정선_A sheep_세라믹_31×20×25cm_2017
윤정선_reminiscence_캔버스에 유채, 세라믹_90×40×13cm_2015

골드유약을 바른 글래머러스하고 화려한 흙덩어리를 품음으로서 무채색의 그녀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금으로 치장한 오브제는 그녀의 피조물이자 어린재물로 생경한 색감과 질감으로 여인은 사유의 작업을 꿈꾼다. 그것은 보여지지 못하는 내면의 섬약한 의지이다. 여인의 피조물들은 소통을 꾀하는 타자이면서 자아인 자신의 분신을 인위적으로 창조해낸 것이다. 오브제들은 인공의 화려함으로 치장하였지만 실은 자연과의 교감을 꿈꾸고 그 인공의 공간속에서 그녀들은 영혼의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 윤정선

Vol.20170612a | 윤정선展 / YOONJUNGSUN / 尹貞善 / sculpture

2025/01/01-03/30